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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11:09
[드레스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9월, 토요일 아침. 독일 드레스덴은 평화로웠다. 이 도시의 어두운 시절은 검은 조각상만 말해주고 있다. 1945년 2월13일의 밤, 독일 드레스덴은 지옥이었다. 800대의 연합군 폭격기가 4000t의 폭탄을 이 도시에 떨궜다. 65만 명이 살던 도시는 지옥이 됐다. ‘블록버스터’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요즘에는 흥행 대박을 일컫는 ‘블록버스터’가 이곳 드레스덴에서 나왔다. 말 그대로 ‘블록(Block)’을 ‘부수는(Bust)’것을 말한다. 당시 드레스덴에 영국 공군이 투하한 4~5t의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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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12:1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닛산이 1일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8세대 맥시마는 진보된 디자인과 폭발적인 주행성능으로 현존하는 60여종의 닛산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맥시마는 앞서 ‘닛산 스포츠 세단 컨셉트’를 통해 호평을 받은 ‘에너제틱 플로우(Energetic Flow)’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차체 비율과 V모션 그릴, 부메랑 타입의 LED 시그니처 램프 등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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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5 09:5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24일 IIHS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투싼은 전면, 측면 충돌과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GOOD’ 등급을 받았고 사고예방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IIHS는 평가 결과에서 모든 항목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열 좌석의 유아용시트 접속장치가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며 ‘GOOD’ 보다 한 단계 낮은 ‘Acc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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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17: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 속에 빠진 가운데 국산차로 대표되는 현대·기아차의 디젤차 점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 년 간 국내시장에서 독일차를 비롯한 유럽 수입디젤에 형편없이 밀리면서 디젤차에 대한 대응력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다.이 달 현대차가 내놓은 준중형 아반떼는 1.6e-VGT 디젤엔진과 7단DCT가 결합, 성능과 디자인, 사양 등 전체 제품력에서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골프 등 유럽산 디젤모델을 압도하고 있다.현대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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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09: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위대해지지 말 것, 소수의 전유물이 되지 말 것, 보통이 되길, 슈퍼 노멀 아반떼’ 신형 아반떼의 광고 카피다.현대차는 무슨 이유로 6세대 아반떼를 ‘슈퍼 노멀’이란 헤드 카피를 붙였을까? 얼핏 보기엔 보통사람들이 타는 차인데 엄청나게 많은 보통사람들이 타는 보통 이상의 차라는 뜻인 듯 싶다. 판매 기록으로 보면 이런 헤드 카피가 잘 들어맞을 듯 하다.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 된 이후 5세대를 거치면서 지난해 10월 국산 단일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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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0 16:19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고가의 고급 전기차를 판매하는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의 본격적인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성공하겠어?”라는 의구심으로 바라보던 업계는 “내 시장을 지켜야해”라는 의무감으로 무서운 도전자를 상대하기에 이르렀다. 모델S 하나로 성공신화를 일궈낸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9조원에 이른다. 쉽게 짐작이 안가는 숫자니 비교를 위해 주요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을 살펴보자. 현대차는 36조원, 기아차는 21조원이다. 테슬라보다 작다. 아우디가 46조원, 르노가 30조원이고 혼다는 67조원, 닛산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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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8:0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토요타 유럽법인장 요한 반 질(Johan van Zyl) 사장이 BMW와 스포츠카 공동 개발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반 질 사장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올 연말까지 BMW와 스포츠카 아키텍처 개발 여부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와 BMW는 클린 디젤 엔진과 연료전지시스템 부문에서 제휴를 맺고 있으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등 신소재를 활용한 차제 경량화와 차세대 대용량 배터리 개발 등을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2년부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지만, 스포츠카 개발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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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6: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지난 8월 글로벌 판매량이 6.1%나 감소했다. 중국시장에서 무려 45% 급감한 것이 주 요인이다. 기아자동차의 2015년 8월 세계 신차 판매량은 총 21만4323 대로 전년 동월대비 6.1%가 감소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이에 따라 올 1-8월 글로벌 누적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188만1898대에 그치고 있다.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기아차가 올 초 목표로 제시해 놓은 315만대(내수 48만대. 해외 267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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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9:56
[프랑크푸르트=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에만 판매하는 해치백 ‘씨드’의 다양한 변형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고성능 라인업인 ‘GT Line’을 씨드부터 스포티지까지 이어가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이끌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씨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현지 연구소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했으며 현대자동차 i30의 형제차다. 전형적인 해치백 스타딜에 이번 모터쇼에서는 왜건 형태인 SW 버전과 고성능인 GT line을 추가했다. 지난 2008년 파리모터쇼에서는 씨드의 하이브리드버전도 공개했지만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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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19:07
[양평=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참 많이 달라졌다. 신형 아반떼 디젤모델을 타 본 후 정확히 5분 후에 나온 반응이다. 6세대 아반떼의 외관을 처음으로 접한 느낌은 제네시스 2세대 모델에서 시작된 이른바 ‘제네시스 룩’과 ‘헥사고날 그릴’이 조합된 정도의 변신을 시도했다는 느낌 정도였는데 막상 승차해서 달려 본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번 6세대 아반떼AD는 지난 9일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약 8900대가 계약됐다는 게 현대차측의 공식 발표다.아반떼는 그러나 사전 계약이 얼마나 됐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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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6 01:42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컨셉트카를 포함해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던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변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 상승세를 반영한 듯 소위 ‘잘 팔리는 차’들이 전면에 부각됐다. 지난 2013년 BMW의 i3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의 열풍이 모터쇼를 장식했다면 올해는 유럽에서 잘 팔릴 차를 각 브랜드가 출시했다. ‘물들어 올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브랜드는 잘나가는 C, D 세그먼트의 신차를 선보였다. 15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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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08:5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전략형 소형 SUV ‘크레타’가 첫 달부터 강력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가 지난 14일 발표한 8월 승용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신형 소형 SUV 크레타가 총 7434대가 판매,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크레타는 현대차가 지난 7월 말 인도시장에 투입한 SUV로 중국 현지 전략 모델인 ix25와 비슷한 서브 컴팩트 SUV다. 크레타는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마루티 스즈키의 집시와 에루티가, S크로스 등 3개 모델을 합친(7836대) 것과 비슷한 댓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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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7:47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브랜드의 신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1. 현대자동차 ‘i20’ 현대자동차는 유럽시장 전략모델 i20의 CUV 모델 액티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유럽에서 인기 있는 B세그먼트 차종이다. 기존 5도어 i20에 비해 20mm 높여 CUV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엔진은 3기통 1.0리터 터보 GDI로 100마력, 120마력의 두 가지를 연말부터 추가 적용한다. i20의 또 다른 모델 ‘i20 N Sport’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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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07:41
[드레스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유럽에서 출시한 신형 메르세데스-AMG A45 4MATIC을 시승했다. 독일의 DTM 경기가 펼쳐지는 ‘유로 스피드웨이 라우시츠’의 약 3.2km 구간을 달렸다. 시승차의 선두에는 ‘Mr. DTM’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이서 번 슈나이더가 탑승했다. 그는 메르세데스-AMG GT를 타고 일행을 이끌었다. 그의 레코드라인을 따라 서킷을 달렸다. 메르세데스-AMG의 A45 4MATIC의 변신은 불과 2년 만이다. 우리나라에는 올해 신차로 출시했으니 이제 반년쯤 지났는데 신차가 등장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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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17:23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동차만 210여대. 올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가 15일 개막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이미 전 세계에서 찾아온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로 가득하다. 14일 저녁에는 현대자동차, 폭스바겐그룹 등 주요 브랜드의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모터쇼에서 선보일 차 가운데 일부를 이날 먼저 공개한다. 일부 행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15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열리는 IAA 2015는 ‘모빌리티 커넥츠(mob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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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08:2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9일 오전 6세대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를 달성한 아반떼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월드 베스트셀링카이다. 신형 아반떼는 그 이름에 걸맞게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형 아반떼 출시 이후 하루 동안의 주요 반응을 되짚어봤다. 현대차는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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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8:5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출시를 앞 둔 신형 스포티지를 서울 양재동 사옥 1층에 9일 전시했다. 현대기아차 본사 1층에는 현재 판매하는 대표 차종을 번갈아 전시하는 공간이 있는데 기아차는 이례적으로 출시 전의 차를 공개하고 전시했다. 현대기아차 직원들도 신형 스포티지를 살펴보며 그간 사진으로 보던 모습과 비교했다. 전시한 신형 스포티지는 2.0리터 R E-VGT 디젤 엔진으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모델이다. 186마력의 최고출력과 4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13.8km/l다. 전면부는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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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8:2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영원한 베스트셀러 BMW 3시리즈가 긴장을 했다. 벤츠 C클래스의 인기가 높고 재규어까지 XE를 출시해 경쟁하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엔진을 일부 개선하고 옵션을 추가한 3시리즈를 출시하고 시승행사까지 마련했다. 서울에서 양주군 송추까지 다녀오는 편도 45.48km의 코스를 달렸다. 2012년 출시한 신형 BMW 3시리즈도 이제 눈에 익숙하다.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쫙 찢어진 눈매의 어색함도 이제 사라졌다. 넓어진 공간은 당시 5시리즈를 능가할 정도라고 칭찬했었고 N47 2.0 디젤 엔진의 효율과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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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00:2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9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출시하는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의 광고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했다. 8일 밤 9시쯤 공개된 영상에는 그동안 실루엣만 공개했던 신형 아반떼의 모습이 모두 들어나며 개발 과정의 테스트 장면이 등장한다. 해당 영상은 ‘신형 아반떼AD TVCF 연비편’이라고 제목을 붙여 또 다른 CF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는 1.6 디젤과 가솔린 직분사(GDI), LPG의 세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신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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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14:0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가 오스트리아 벤츠 딜러 딸의 이름이란 이야기는 유명하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 가면 아름다운 검은 방 안에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최초로 사용한 차가 서 있다. 자동차의 복잡한 역사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름 속에 담겨있다. 물론 벤츠는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최초로 만든 ‘칼 벤츠’의 이름에서 나왔다. 오늘 이야기할 또 다른 벤츠의 이름은 ‘AMG’다. 1967년 시작됐으니 백년이 넘는 벤츠 역사 가운데 절반 이후에나 등장했다. AMG 역시 이름이다. 벤츠의 엔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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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11:1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3일 서울 논현동에서 유로6 엔진과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더 뉴 맥스크루즈’를 출시했다. 이달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신형 맥스크루즈는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디자인으로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LED안개등과 LED주간주행등, 그리고 신규 19인치 알로이 휠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3개의 신규 외장 컬러와 내장 버건디컬러 인테리어가 추가돼 선택의 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