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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모터쇼 15일 개막‥현대 N브랜드, 쌍용 티볼리 롱보디 공개

  • 기사입력 2015.09.13 17:23
  • 최종수정 2015.09.14 11:01
  • 기자명 이다일 기자

[프랑크푸르트=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동차만 210여대. 올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가 15일 개막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이미 전 세계에서 찾아온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로 가득하다. 14일 저녁에는 현대자동차, 폭스바겐그룹 등 주요 브랜드의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모터쇼에서 선보일 차 가운데 일부를 이날 먼저 공개한다. 일부 행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 현대자동차가 공개하는 비전 G
▲ 현대자동차의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

 15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열리는 IAA 2015는 ‘모빌리티 커넥츠(mobility connects)’를 주제로 한다. 스마트 기기와 자동차의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전 세계 39개 국가에서 1100개의 완성차와 부품 업체가 참가하며 전시차 가운데 60여 대는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 처음 출시할 모델들이다.

 국산 브랜드 역시 IAA 현장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IAA에서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의 참가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고성능 브랜드 ‘N’과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을 공개한다. 유럽 시장의 소비자들이 모터스포츠에 민감한 것을 고려해 유럽에서 연달아 발표하는 고성능 모델 관련 정책이다. 또, B세그먼트의 CUV ‘i20 액티브’를 전시하고 전시의 주제에 맞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i40’과 ‘비전 G’ 등을 선보인다.

▲ 기아자동차는 한국과 같은 날인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한다

 기아자동차는 같은 날 국내에 출시하는 신형 스포티지와 한국에 먼저 출시한 K5를 메인으로 올린다. 유럽 시장에 스포티지는 5년 만에 선보이는 소형 SUV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GT라인도 함께 나올 전망이다. 또, K5 역시 유럽 시장에 맞춘 왜건 형태의 차종도 추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모터쇼에는 세단형 모델만 나온다.

▲ 쌍용자동차가 공개하는 티볼리 롱보디 버전, XLV Air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인 XLV Air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작년 파리모터쇼에서도 티볼리의 컨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쌍용차는 올해 IAA를 통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티볼리는 올해 상반기 이탈리아 로마 인근의 도시 ‘티볼리’에서 유럽 신차발표행사를 가졌고 동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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