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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07:24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한국지엠이 내수 판매 회복을 위해 주력모델의 가격인하와 함께 할인 폭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지엠은 주력 중형세단인 말리부의 판매가격을 1일부터 최대 100만 원 낮춘다고 2일 밝혔다. 가격 인하는 7월 한달 한정으로, 트림별로 LS는 90만 원, LT는 80만원, 고급 트림인 LTZ는 100만원이 각각 낮아진다.한국지엠은 이번 가격 인하는 2015년 출시 이후 올 뉴 말리부의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 대 돌파를 기념하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지엠측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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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 10:3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 세단인 SM3의 시판가격을 이달부터 인하한다.르노삼성차는 6월1일부터 준중형 세단 SM3의 판매가격을 가솔린 모델 기준 트림별 최저 75만 원에서 최고 115만 원까지 낮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M3 가솔린 모델의 전 트림은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천만 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게 됐다.최상위 트림인 RE는 기존 2,040만 원에서 75만 원 내린 1,965만 원, LE트림은 115만 원 낮아진 1,795만 원, SE 트림은 85만 원 낮아진 1,665만 원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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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17: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정부가 오는 7월부터 해외서 수입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중국 재무부는 지난 22일, 자동차의 수입 관세를 기존 25%(일부 20%)에서 15%로, 자동차 부품 관세를 현행 25-8%에서 일률적으로 6%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중국정부의 이번 관세 인하 조치로 가장 혜택을 보는 업체는 독일 자동차업체들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입차 판매량은 BMW가 21만2,900 대, 토요타가 21만1,900 대, 미국 포드가 7만3,900 대, 피아트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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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12: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된 아아폰(iPhone) 구 기종의 속도를 의도적으로 느리게 했던 문제로 지난해 12월 말 할인을 적용하기 전에 배터리를 교체한 고객에게도 비용의 차액 환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의원의 질문서에 대한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애플은 이 문제로 인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 차액 환불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달 9일 애플측에 질문서를 보냈던 존 슨 상원의원은 6일 애플의 응답내용을 공개했다.이 질문 서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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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14:42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환경부가 2018년 전기차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차등지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차종별로 성능에 따른 상이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최대 지원금액은 1,200만 원이다.환경부는 "점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보조 단가를 인하할 것이며, 성능에 따른 보조금 차등지원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개발과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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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2:0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의 자동차산업 규제에 따라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가격이 동일한 금액으로 인상될 경우 국산차의 수요는 줄어들지만 수입차의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 1일 정부의 자동차산업 정책에 의해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가격이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500만원 인상될 경우와 100만원, 200만원 인하될 경우에 따른 국내 자동차 소비자의 수요변화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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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10:4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업체들이 이달 들어 주력모델의 가격을 줄줄이 낮추고 있다.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갈수록 떨어지는 구매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의 일환으로 보여진다.현대자동차는 8일 쏘나타 페이스 리프트모델을 내놓으면서 시판가격을 종전대비 최대 22만 원 가량 낮췄다.첨단 안전 기술인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초미세 먼지· 악취를 제거하는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내 차의 위치를 원하는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 등을 탑재하고도 기본모델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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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16:2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EU,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관세가 낮아지면서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국내 판매가격을 가격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포르쉐, 벤틀리, 아우디, 폭스바겐)만 국내 판매가격은 오히려 크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신모델 출시와 신규사양 적용 등으로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지만 동일 모델인데도 가격을 슬쩍 높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10월과 올 10월 브랜드별, 모델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독일 포르쉐와 벤틀리,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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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15:5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10월 수입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한국닛산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면, 디젤 왕국인 폭스바겐은 뚜렷한 프로모션을 내놓지 못했다. 알음알음 이어지는 할인 정책도 9월에 비해 축소했다. 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주력 엔진 모델에 따라 각 업체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차 업계는 그간 디젤과 대결하거나 ‘독일산 엔진’을 강조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달 중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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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14: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정부가 지난 달 27일부터 승용차 등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30% 낮췄다.이에 따라 승용차 개소세는 현행 5%에서 3.5%로 1.5%포인트가 낮아졌다. 자동차의 경우, 공장도 가격에 개별소비세가 포함돼 있어 교육세와 부가세도 함께 인하됐다.따라서 2500만원짜리 승용차를 기준으로 보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세 인하분을 합쳐 종전대비 총 53만6천원이 낮아졌다. 2억6천만원짜리 메르세데스 벤츠 S600은 총 410만원의 세금이 인하됐다.차량 구매자들은 개소세 인하로 종전보다 훨씬 싼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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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00: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위기에 직면했다. 경기 부진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값비싼 외제차 보다는 값이 싼 중국제품을 선호하고 있는데다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차업체 마저 엔저를 바탕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공세를 펼치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글로벌 판매량의 23%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로선 중국의 부진이 치명적이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몽구회장이 주재하는 해외법인장회의에서 중국법인장의 어깨가 들썩였지만 올들어서는 중국이 오히려 애물단지가 돼버렸다.언젠가는 중국 토종기업의 정면 도전에 직면할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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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09:4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주력 SUV 모델의 가격을 10~30%까지 인하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 성장이 지역별, 브랜드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취한 조치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포석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의 7월 판매량은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50% 증가한 반면 닛산은 14%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42% 감소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0% 정도의 감소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