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1.11 17:09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한국내 판매가격 인하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일본브랜드의 수가 많아지면서 갈수록 일본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차량을 판매하는 MMSK는 지난 7일, 2010년형 랜서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판매가격을 2천990만원으로 종전보다 360만원 가량 낮췄다. 2010년형 랜서는 블랙베젤 리어램프, 크롬몰딩 및 블루 LCD 인포메이션 계기판 등 인테리어를 고급화했고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웰컴 & 커밍홈 라이트와 컴포터 워셔 및 애프터 워시등의 기능 사양을 추가로 적용, 제품력이
-
2009.12.28 14:53
현대.기아자동차의 독주가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미국시장에서 크라이슬러와 닛산자동차를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GM과 포드, 도요타 등 미국과 일본의 주요 메이커들의 판매량이 일제히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 기아자동차만 급증,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으로 시장점유율에서 크라이슬러와 닛산자동차를 제칠 것으로 잔망됐다. 지난 11월까지의 판매누계에서 미국과 일본 주요메이커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기아차그룹은 7%나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
-
2009.12.22 15:16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신차의 부품조달비용을 현행 구입가격 대비 3년간 30%를 줄일 예정이다. 이를위해 도요타는 최근 주요 거래 부품메이커 등에 실질적인 가격인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도요타는 2013년 이후에 투입되는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소재 및 부품사양, 설계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제작원가를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다. 도요타는 조기 적자탈출을 위해 긴급 원가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중기적으로도 비용삭감을 추진, 독일 폭스바겐, 현대차 등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요타는 특히, 크라운 등 고급차에서 소형차 위트에 이르기
-
2009.12.16 11:25
한국닛산이 닛산브랜드의 알티마 가격인하에 이어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 주력모델인 신형 G37을 출시하면서 또 가격을 최고 100만원 가량 인하했다. 한국닛산은 인피니티의 베스트셀링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G37 신형모델을 미국 출시보다 하루 빠른 16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G37 세단은 프리미엄과 스포츠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인피니티의 최고 인기 차종인 G세단의 스타일, 인테리어를 포함해 전 방위에 걸쳐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G37의 국내 시판가격은 프리미엄모델이 4천890만원,
-
2009.12.02 15:40
지난 10월 도요타 캠리의 한국진출로 촉발된 일본 중형차 모델들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닛산은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스포티 패밀리 세단 뉴 알티마의 가격을 기존보다 300만원 가량 인하한 3천390만원(뉴 알티마 2.5), 3천690만원(뉴 알티마 3.5)으로 정하고 2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도요타 캠리 2.5모델보다 100만원, 혼다 어코드 2.4모델보다 200만원이 낮은 가격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뉴 알티마는 볼륨감이 극대화된 프런트 후드 디자인, 크롬 프런트 그릴, 새로운 스타일의 제논 헤
-
2009.11.23 15:33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VW)과 미국 포드자동차가 독일정부가 시행해 온 신차구입 촉진책 종료에 맞춰 사상 최대폭의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포드모터는 주력모델인 포커스와 토러스, Ka를 대상으로 무이자할부와 2천유로의 캐쉬 백을 실시하며 폭스바겐도 대부분의 모델에 대해 1.9%의 초 저금리 할부와, 보험, 오일 교환 등의 서비스의 특전을 제공, 통상적인 조건보다 1천330유로 가량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에서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메이커들의 10월 평균 할인금액은 2천4
-
2009.11.17 15:05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 16일, 전기자동차(EV) 전용으로 생산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공급가격을 낮추기 위해 경쟁업체들에게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닛산차는 리튬이온전지의 공급량 확대를 통해 생산코스트를 대폭 낮춰 전기자동차 가격인하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리튬이온전지의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리튬이온배터리의 세계표준화도 아울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닛산차는 NEC와 합작으로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을 담당하는 오토모티브 에너지 써플라이(AESC)를 설립, 2011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5배에 해당되는 전기차 6만5천대분으
-
2009.10.21 09:09
일본 닛산자동차와 스미토모 상사가 지난 20일, 전기자동차(EV)에 탑재되는 리튬이온(LI)전지의 재이용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고 전기자동차로부터 회수한 리튬이온전지를 가정용 태양광발전 축전지로서 재제품화하거나 원재료로 리사이클링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닛산차는 리튬이온전지의 재이용으로 비교적 비싼 구입가격을 상당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닛산차가 전기차 리프를 오는 2010년 가을부터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는데 맞춰 합작회사를 설립, 일본과 미국에서 재이용 사업
-
2009.09.29 14:17
혼다코리아가 오는 10월부터 전 차종의 국내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한다. 지난 1월과 3월 환율폭등을 이유로 국내 시판가격을 최고 16%까지 인상했던 혼다코리아는 석달 만인 지난 6월 다시 가격을 5% 가량 내린데 이어 경쟁업체인 도요타브랜드의 한국 진출에 맞춰 또다시 판매가격을 평균 7-9% 가량 인하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혼다코리아의 동일모델의 판매가격 변동폭은 5차례에 걸쳐 무려 30%에 달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V6 3.5모델의 판매가격을 내달 1일부터 400만원 이상 인하하는 등 전 모델의 시판가격을 평균 200
-
2009.09.17 16:48
내달 20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판매가격이 어느 선으로 책정될 지에 대해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도요타자동차가 주력으로 내세울 중형세단 캠리의 국내 시판가격이 35천00만원대로 잠정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가자 혼다와 닛산 등 경쟁업체들은 사실 확인작업에 들어가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한국토요타측은 환율이나 주변 여건을 고려 할 때 3천500만원대 판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측은 런칭 시점이 아직 한 달 이상 남아있기 때문
-
2009.08.31 18:09
내달 LPG 가격이 8월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LPG공급업체인 E1은 LPG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이유로 9월 국내 LPG가격을 8월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으며, SK가스와 현대정유 등 다른 업체들도 동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1이 LPG 가격을 동결할 경우, E1으로부터 가스를 공급받는 충전소의 공급가격은 프로판이 kg당 832원, 부탄이 1천226원(리터당 715.98원)을 유지하게 된다. 가스 공급업체들은 8월 LPG 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90달러, 부탄은 52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에 비해 프로판은 10달러,
-
2009.08.30 11:23
위기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전기차로 또다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카를로스 곤 르노닛산회장은 일본의 3위 자동차업체인 닛산(日産)을 회생시키고 일본은 물론 전 세계 재계의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는 심지어 일본에서는 만화의 주인공으로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곤회장은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과 경쾌한 디자인, 부품가격 거품 제거 등으로 적자였던 닛산차를 세계 자동차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 11.3%로 반전시키면서 일약 스타CEO로 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몰아닥친 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닛산차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