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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16: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들어 기아자동차의 중국 신차 판매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2017년 1-2월 중국의 신차 판매량이 445만9,100 대로 전년 동기대비 8.8%가 증가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더군다나 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의 부진 만회를 위해 주력 SUV를 잇따라 투입하고 있으나 판매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올 1-2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6만1,226 대로 전년 동기의 9만267 대보다 무려 32%나 급락했다.지난해 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대비 5.5%가 증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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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11: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배치 여파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2017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참가키로 했던 중국의 20여개 전기차 업체들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사드문제 때문에 불참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당초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중국 국영 인민일보 산하 중국자동차신문사와 협약을 맺고 이번 2017 제주 국제전기차 엑스포에 베이징기차 등 20여 개 중국 전기차업체를 유치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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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09:3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4년간 세계 1위를 지켜왔던 토요타자동차가 독일 폴크스바겐에 밀린 것은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폴크스바겐은 배기가스 부정 영향이 비교적 적었던 중국에서 약 400만 대를 판매하면서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의 자리에 올랐다.중국에서의 판매실적은 세계 TOP 순위를 바꿀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지난해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2,802만8천 대로 전년대비 13.7%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출발부터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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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14:4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기차의 중형 SUV S6가 '캠보 600'이란 이름으로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들어왔다.앞서 지난 8일 개막된 미국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는 중국 토종 자동차기업인 GAC가 자체 개발한 신차 3대를 출품했다.세계 두 번째 큰 시장인 미국 진출 타진을 위한 것이다.베이징기차와 상하이자동차, GAC, 포톤 그룹 등 중국 상위권 자동차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부스를 마련한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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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11: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이 8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13일 발표한 ‘2016년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2,802만 대로 지난 2008년 미국으로부터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은 후 8년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지난해 중국의 신차 증가율은 2015년의 4.7%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소형차에 대한 감세조치의 영향이 컸다.또, 배기량 1.6리터 이하급 소형차 감세 효과에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는 SU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것도 판매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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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1:16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정부가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테스트를 일시적으로 금지했다.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최근 세계적으로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각국 정부들은 자동차업체에 안전 기준 없이 자율주행 테스트를 허용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정부는 관련 규제가 초기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발 전까지 테스트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번 결정에 중국자동차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노력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중국차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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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23:2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중국의 토종기업에 밀려나고 있다.미국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핵심시장으로 분류돼 왔던 중국시장은 이제 더 이상 만만한 시장이 아닌 새로운 도전장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신차 판매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1~4월 중국시장 누적판매량은 51만5,699 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8만6,709 대보다 12.1%가 줄었다.이에 따라 중국시장 점유율도 지난해의 8.4%에서 올해는 6.9%로 1.5% 포인트나 하락했다.반면, 중국계 자동차업체들의 1~4월 누적 판매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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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09:5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11월 20% 성장했다. 판매대수는 250만대를 넘어서며 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상용차와 수출을 합해 총 250만88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실적으로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이유로는 정부가 9월 말부터 시행한 배기량 1.6리터 이하 소형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의 효과로 보고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23.7% 증가한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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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21:4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중국 자동차업계가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최근 몇 년간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중국 자동차업계가 올들어 5개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정부에 지원책을 요청했다.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주식시장의 주가 급락 등으로 중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가 계속되자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중국 정부에 부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CAAM 고위 관계자는 10일 중국 자동차 월간 통계발표에 맞춰 열린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AAM은 신차시장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자동차 구입시 부과되는 세금을 현재 1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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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08:3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중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반독점법 개정에 착수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3일 전했다. 신문은 현재 반독점법 개정안 초안을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공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반독점법으로 인해 벌금을 부과 받은 회사는 아우디, 크라이슬러, 벤츠 등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닛산에 대한 벌금부과가 있을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이어 현행 반독점법에는 해석상 모호한 부분이 많아 럭셔리 메이커의 딜러도 보조금 없이는 이익을 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정부가 반독점법을 이용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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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13:2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대로 전체 시장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는 가운데, 저가 SUV을 앞세운 로컬 브랜드와 친환경차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신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1% 감소한 150만3000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는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이며, 승용차 부문은 17개월 만에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물론 수출도 떨어졌다. 모터사이클을 포함한 7월 중국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8.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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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00: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위기에 직면했다. 경기 부진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값비싼 외제차 보다는 값이 싼 중국제품을 선호하고 있는데다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차업체 마저 엔저를 바탕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공세를 펼치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글로벌 판매량의 23%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로선 중국의 부진이 치명적이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몽구회장이 주재하는 해외법인장회의에서 중국법인장의 어깨가 들썩였지만 올들어서는 중국이 오히려 애물단지가 돼버렸다.언젠가는 중국 토종기업의 정면 도전에 직면할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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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16: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이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30%대의 대폭적인 감소세를 보였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지난 7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한 5만4160대로 월간 기준으로 4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베이징현대는 올 상반기 신차 판매량이 51만229대로 전년 동기대비 7.7%가 감소, 올초 목표로 잡은 전년 대비 3% 증가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기아자동차도 지난 달 판매량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아차 중국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상반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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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 23:3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끝없이 치솟기만 하던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마침내 한계점에 다다른 것인가?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5월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승용.상용 포함)는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한 190만3800대를 기록했다.지난 4월 0.5%에 이어 이어 두달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줄곧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여왔던 터라 자동차업체들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다.중국 신차 판매가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11월 이후 3년여 만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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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18:1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흔들리고 있다.경쟁업체들이 10%에서 많게는 30%까지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데 반해 오히려 5% 가량 줄어들면서 목표달성에 비상이 걸렸다.2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와 동풍위에다기아의 2015년 2월까지 누적 판매댓수는 27만8961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4.7%가 감소했다.이 가운데 베이징현대는 17만7321대로 전년 동기대비 6.3%, 동풍위에다기아는 10만1640대로 1.7%가 각각 감소했다.이 기간 중국의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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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07:0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중국 국영 중앙TV(CCTV)가 해마다 방영하는 ‘3.15완후이((晩會)’ 프로그램의 올해 타깃은 수입차 수리비 폭리였다.CCTV는 지난 15일 밤 방영한 특별 프로그램에서 일본 닛산차와 독일 폭스바겐(VW)의 수리비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CCTV가 ‘세계소비자의 날’에 맞춰 방송하는 이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은 올해는 자동차 판매점의 애프터 서비스와 수리비 폭리문제를 다뤘으며 주로 닛산와 폭스바겐의 판매점 및 수리센터가 도마위에 올랐다.CCTV가 방송을 내 보내면 다른 중국 언론들도 대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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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8:04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12일 발표한 지난해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9% 증가에 그치면서 협회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언론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경제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CAAM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총 2350만 대로, 전년도의 2198 만 대 보다 6.9%가 증가했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7월에 성장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8.3%로 하향 조정했으나 이 마저도 예측에 실패했다.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4%로, 지난 1990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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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7 16:24
중국 신차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판매량 2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4일, 중국의 10월 신차 판매량이 총 198만7천2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지금까지 20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따라 1-10월 중국의 누적 신차 판매량은 1천898만8천1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 평균 189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11월과 12월 두 달간 판매량이 37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연간 판매량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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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19:5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외국계 업체들의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환경 및 산업 규제, 신규 투자 제한 등 중국 자동차 정책 변화의 배경을 살펴봤다.현대차그룹은 1년 넘도록 추진한 중국 제 4공장 건설이 지지부진하다. 지난 3월 정몽구 회장이 직접 충칭시를 방문해 쑨정차이(孫政才) 서기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전략합작 기본협의서까지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이는 지난 20년간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을 총괄한 설영흥 부회장이 갑작스레 자리에서 물러난 일과 무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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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09:5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중국의 지난해 연간 신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천만대를 넘어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9일, 2013년 중국의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13.9% 증가한 2198만 41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 국가에서 연간 신차 판매량이 2천만대를 넘어선 것은 중국이 처음으로, 지난 2009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5년 연속으로 1위를 이어 오고 있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년도에 비해 9.6%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5.7% 증가한 1792만8900대로 전년 대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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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07:1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을 둘러싼 긴장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차가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1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중국의 지난 11월 국별 판매대수에서 일본자동차가 총 32만 5400만대로 국가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일본 자동차는 지난해 9월 일본 정부가 센가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 한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등 거센 반발에 부딪치면서 올 상반기까지는 판매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으나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 11월에는 국가별 점유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