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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시장 판도 좌우하는 中國, 올해 마이너스로 출발

  • 기사입력 2017.02.14 09:34
  • 최종수정 2017.02.14 17: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올해 신차 판매가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4년간 세계 1위를 지켜왔던 토요타자동차가 독일 폴크스바겐에 밀린 것은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폴크스바겐은 배기가스 부정 영향이 비교적 적었던 중국에서 약 400만 대를 판매하면서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의 자리에 올랐다.

중국에서의 판매실적은 세계 TOP 순위를 바꿀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2,802만8천 대로 전년대비 13.7%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출발부터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7년 1월 신차 판매 대수는 221만8천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가 감소했다.

이 중 세단형 차량의 판매대수는 108만100 대로 전년 동기대비 3%가 감소한 반면 SUV는 88만1천 대로 10.5% 증가, 올해도 SUV가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월 MPV(다목적 차량) 판매량 역시 20만6,200 대로 전년 동기대비 21.1%가 감소, 다목적 차량의 부진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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