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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신차 판매 2,802만 대, 8년 연속 세계 최고 기록

  • 기사입력 2017.01.13 11:17
  • 최종수정 2017.01.13 17: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의 작년 신차 판매대수가 2,802만 대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이 8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13일 발표한 ‘2016년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2,802만 대로 지난 2008년 미국으로부터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은 후 8년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지난해 중국의 신차 증가율은 2015년의 4.7%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소형차에 대한 감세조치의 영향이 컸다.

또, 배기량 1.6리터 이하급 소형차 감세 효과에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는 SU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것도 판매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말 소형차 감세혜택 종료를 눈앞에 두고 갑작스런 특수까지 발생,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300만 대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중국정부가 소형차에 대한 감세폭을 축소, 시장확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연간 판매 대수 2위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1,755만 대의 미국으로, 중국과는 1천만대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또, 일본은 497만 대, 한국은 182만5천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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