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 자율주행 규제 법규 개발 전까지 고속도로 테스트 금지

  • 기사입력 2016.07.21 11:16
  • 최종수정 2016.07.21 11: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중국의 자동차업체 바이두가 BMW 3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정부가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테스트를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각국 정부들은 자동차업체에 안전 기준 없이 자율주행 테스트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관련 규제가 초기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발 전까지 테스트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결정에 중국자동차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노력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차업체들은 로컬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교통신호와 운전습관 등을 습득하며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속도로 테스트를 금지하는 것은 기술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정부의 방침이 자율주행사고로 사망자까지 나오자 금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