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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07:2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니시카와 히로토 사장겸 최고경영 책임자(CEO)가 사의를 표명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니시카와 사장은 주가에 연동한 임원 보상제도에서 사내 규정을 위반, 부당하게 수천만 엔을 가산해서 받은 혐의가 드러나면서 지난 8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니시카와사장은 전 회장인 카를로스곤에 의한 일련의 문제에 대한 내부 혁신이 진행 중인 상황에 자신 역시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다 최근의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니시카와사장의 사퇴시기와 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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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15:1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곤 전 회장의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한 체포문제에 대해 일본자동차공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토요타 아키오사장은 "닛산차의 지배 구조와 윤리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아키오사장은 곤 전회장 체포가 일본 자동차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코멘트는 자제하겠다"고 말했다.또, "자동차 산업은 저변이 넓고 많은 관계자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에 신뢰가 있어야만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나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명심해서 행동해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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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11: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카를로스곤 회장의 회장직 및 대표권을 박탈하는 해임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카를로스 곤회장이 보수액을 줄이기 위해 몇 년간 실제 보상액보다 크게 낮춘 금액을 유가증권보고서에 기재했고 닛산차의 자금을 자신의 주택구입 비용 등 사적으로 지출하는 등의 여러 심각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다.닛산 이사회는 카를로스 곤 회장의 회장직 및 대표권 박탈과 함께 그렉 켈리 대표이사의 대표권 정지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닛산차 이사회는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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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17:2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그룹을 이끄는 카를로스 곤 회장이 연비 조작문제로 곤경에 처한 미쓰비시자동차 경영도 맡는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닛산자동차 산하로 편입이 예정돼 있다.미쓰비시자동차는 마수코 오사무회장 겸 CEO 후임에 카를로스곤 르노닛산 회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차는 새로운 경영진 인선을 20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카를로스 곤 회장은 프랑스 르노그룹 회장겸 CEO와 닛산자동차 사장을 겸직하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19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쓰비시자동차가 닛산자동차 산하로 편입되는데 맞춰 마수코 오사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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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22:2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닛산자동차가 엔화 약세 지속으로 북미용 신형 로그를 일본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곤사장은 지난 19일 일본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신형 로그 일부를 일본 공장에서 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 내 생산거점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곤사장은 "이르면 내년부터 연간 10만대 이상의 로그를 일본에서 생산, 공급할 예정"이라며 "급격한 엔화 약세로 일본에서의 생산이 매우 유리해지고 있어 이같은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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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12:00
닛산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닛산자동차와 닛산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인 동풍기차는 지난 22일, 중국에 합작사인 '동풍인피니티기차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동풍인피니티는 닛산자동차와 동풍자동차가 50대50 비율로 출자한 합작회사로, 동풍자동차 유한공사(DFL)의 자회사로 출범했다.동풍인피니티는 ‘하나의 전략, 하나의 브랜드, 하나의 팀, 하나의 채널’이라는 경영 방침을 세우고 중국에서 독립적으로 인피니티 브랜드를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닛산차는 "동풍인피니티 설립은 닛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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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0 08: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에 봉착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르노삼성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9월7일까지 본사와 공장 등 전 직원(연구개발. 디자인 부문 제외)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희망퇴직 모집인원은 수백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희망퇴직 신청직원에 대해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2년치의 희망퇴직 위로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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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17:58
르노닛산그룹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800만대를 돌파, 토요타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르노닛산자동차그룹의 카를로스곤회장은 지난 11일, 2012북미국제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그룹, 그리고 출자회사인 러시아 아브토바즈를 합친 2011년도 전체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8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790만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토요타를 앞선 것으로, 900만대를 넘어선 제너럴모터스(GM)와 816만대의 폭스바겐에 이은 3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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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3 11:05
프랑스 르노그룹의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52.2%가 증가했다.르노그룹이 지난 2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1-6월) 결산에 따르면, 그룹전체 매출액은 211억100만 유로 (32조2천268억원)로 전년동기의 196억6천800만유로보다 7.3%가 증가했다. 또, 순이익 규모는 12억5천300만유로(1조8천800억원)로 전년동기의 8억2천300만유로보다 52.2%가 늘었다. 다치아를 포함한 르노그룹 전체의 지난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9%가 증가한 140만대를 기록했다. 카를로스곤 르노회장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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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0 08:31
일본 닛산자동차의 시가 토시유키COO(최고집행책임자)는 지난 29일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된 일본 내 완성차공장의 조업을 위해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4월11일까지 부품을 납품토록 요청했다며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4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토시유키COO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영실적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목표를 하향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닛산차는 재고부품을 활용, 지난 28일부터 생산을 재개했지만 한정적인 조업에 머무르고 있다. 토시유키COO는 복구작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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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7:19
미국 오바마 정부가 지난 2009년,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던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릭 왜고너 회장겸 최고경영책임자(CEO)를 3월 말 사실상 해임한 후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곤 회장에게 GM의 경영 재건을 요청했던 사실이 지난 3일,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 등의 보도로 처음으로 밝혀졌다.디트로이트 뉴스는 이날, 미국 자동차 산업 회생을 위한 대통령 프로젝트 팀(대책위원회)을 이끌고 있던 스티븐 래트너 전 재무장관 고문이 집필한 회고록 복사본을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 래트너 전 재무장관은 이 저서를 통해 오바마 정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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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23:04
지난 달 말 임기가 만료된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회장이 르노그룹 회장에 재 선임됐다.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그룹은 지난 달 30일, 파리시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카를로스곤회장을 4년임기의 회장으로 재 선임했다. 이에따라 2014년 4월까지 르노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다. 곤회장은 이날 르노그룹 주주들에게 르노자동차가 세계적인 경제위기 영향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결과,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을 지원받게 됐다며 임기가 만료되는 2014년 이전에 가능한 이를 모두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늦어도 2011년부터는 수익을 낼 수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