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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그룹, 작년 사상 처음 800만대 돌파. 토요타 제치고 3위 도약

  • 기사입력 2012.01.12 17:58
  • 기자명 이상원

르노닛산그룹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800만대를 돌파, 토요타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르노닛산자동차그룹의 카를로스곤회장은 지난 11일, 2012북미국제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그룹, 그리고 출자회사인 러시아 아브토바즈를 합친 2011년도 전체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8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790만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토요타를 앞선 것으로, 900만대를 넘어선 제너럴모터스(GM)와 816만대의 폭스바겐에 이은 3위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닛산자동차는 467만대, 르노자동차는 272만대, 르노자동차가 25%를 출자한 러시아 최대 자동차기업인 아브토바즈가 63만8천대를 기록, 3사를 합친 판매량은 803만대로 전년 대비 10.3%가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순위는 아직 공식적으로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GM이 890만대에서 900만대로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고 폭스바겐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816만대로 2위업체로 부상했다.
 
폭스바겐은 800만대 돌파와 함께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어갔다.
 
토요타그룹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글로벌 판매량이 790만대에 그치면서 2010년 1위에서 지난해에는 4위로 내려 앉았다. 

 
이어 현대.기아차그룹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659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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