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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카를로스 곤회장, 미쓰비시차 사장도 맡아

  • 기사입력 2016.10.19 17:21
  • 최종수정 2016.10.20 09: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닛산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미쓰비시자동차 경영도 맡는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그룹을 이끄는 카를로스 곤 회장이 연비 조작문제로 곤경에 처한 미쓰비시자동차 경영도 맡는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닛산자동차 산하로 편입이 예정돼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마수코 오사무회장 겸 CEO 후임에 카를로스곤 르노닛산 회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차는 새로운 경영진 인선을 20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프랑스 르노그룹 회장겸 CEO와 닛산자동차 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19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쓰비시자동차가 닛산자동차 산하로 편입되는데 맞춰 마수코 오사무회장의 후임으로 곤회장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닛산차는 마수코회장에 대해 사장직은 계속 맡아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올 4월 경차에 대한 연비 데이터 부정사실이 발각된 데 이어 거의 모든 차종에서 부정사실이 발견, 판매가 급감하는 등 심각한 경영 부진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닛산자동차가 미쓰비시자동차 주식 34%를 취득,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수하는데 기본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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