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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4월중순부터 일본공장 생산 재개

  • 기사입력 2011.03.30 08:31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의 시가 토시유키COO(최고집행책임자)는 지난 29일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된 일본 내 완성차공장의 조업을 위해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4월11일까지 부품을 납품토록 요청했다며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4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토시유키COO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영실적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목표를 하향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닛산차는 재고부품을 활용, 지난 28일부터 생산을 재개했지만 한정적인 조업에 머무르고 있다.
 
토시유키COO는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1주일 정도만 있으면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부품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재해를 당한 부품메이커들은 당초 적어도 5월까지는 본격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었으나 예상보다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르노닛산의 카를로스곤회장은 지난 29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이와키공장을 방문, 복구상태를 살펴본 뒤, 4월중순부터 일부 조업을 개시, 6월초부터 풀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당초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완전 철수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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