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바마 정부, 작년 위기때 곤회장에게 구원 요청

  • 기사입력 2010.09.06 17:19
  • 기자명 이상원

미국 오바마 정부가 지난 2009년,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던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릭 왜고너 회장겸 최고경영책임자(CEO)를 3월 말 사실상 해임한 후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곤 회장에게 GM의 경영 재건을 요청했던 사실이 지난 3일,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 등의 보도로 처음으로 밝혀졌다.

디트로이트 뉴스는 이날,  미국 자동차 산업 회생을 위한 대통령 프로젝트 팀(대책위원회)을 이끌고 있던 스티븐 래트너 전 재무장관 고문이 집필한 회고록 복사본을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
 
래트너 전 재무장관은 이 저서를 통해 오바마 정부 당시의 자동차 업계 구제에 분주 한 내막을 상세하게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청에 대해 곤회장이 어떤 대답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저서는 오는 10월 14일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래트너 전 재무장관은 지난해 4월 자동차 짜르로 불리는 미 대통령 직속 자동차 태스크포스(TF) 특별보좌관에 임명, 미국 자동차산업 회생을 주도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