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내년에 선보일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새로운 헤드라이트가 공개됐다.
지난 2021년 8월 출시된 이후 약 3년여 만에 페이스리프트 되는 기아 EV6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자동차 전문 유튜버 ‘이든 카스패치’가 공개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새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것으로 보이며 주간 주행등이 켜진 상태로 포착됐다.
헤드램프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된 것이 특징인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EV5처럼 삼각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특히 안쪽 그래픽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 주간주행등(DRL)과 프로젝션 타입 LED 램프를 통해 새로운 패밀리룩을 보여준다.
또한, 프론트 범퍼는 기아 GT-라인과 유사한 삼각형 디테일, 크롬 마감 프론트립 등 보다 스포티하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의 경우 현행 모델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만큼 디자인 레이아웃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ccNC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최신 UI/UX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OTA 서비스와 무선 카플레이, 빌트인 캠 2, LFA 2, HDA 2, 온 디맨드 기능 등을 포함한 최신 안전 및 첨단 사양들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미세 조정과 함께 더 높은 밀도의 배터리 팩을 추가해 주행거리를 향상시키는 정도의 변화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