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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장도 확대" 삼성SDI, 국내 全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획득

  • 기사입력 2023.09.20 08:53
  • 최종수정 2023.09.20 08:5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SDI가 국내 전(全)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인 'UL솔루션스'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각각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으로 나뉜다.

삼성SDI 기흥과 청주사업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천안, 울산, 구미, 수원 사업장도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국내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 협력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공정 스크랩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원소재를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연구소 내에 '리사이클 연구 랩'을 신설해 배터리 소재 회수율 향상 및 친환경 소재 회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SDI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모든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 사업장 가운데 중국 우시 사업장은 플래티넘 등급, 헝가리와 중국 톈진 사업장은 골드 등급을 받았다.

추가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사업장까지 인증을 마치면 연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내년까지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폐기물 매로립 제 인증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일류) 회사가 되기 위한 친환경 경영의 하나"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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