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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업체 루시드, 사우디아라비아공장 9월부터 가동

  • 기사입력 2023.08.10 12:07
  • 최종수정 2023.08.10 12: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오는 9월 사우디아리바이 조립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오는 9월 사우디아리바이 조립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그룹(Lucid Group)의 피터 롤린슨CEO가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조립공장을 오는 9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공장은 루시드의 첫 해외 공장으로, 오는 9월부터 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 킹 압둘러 이코노믹시티(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 착공한 루시드 AMP-2 공장은 현재 건설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피터 롤린슨CEO는 루시드 에어가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에 있는 AMP-1 공장에서 부분적으로 조립돼 사우디아라비아 시설로 보내져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시드는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공장 착공 당시 2025년에 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롤린슨CEO는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대규모 차량 공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에 대한 첫 번째 루시드 에어 인도는 연말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루시드는 지난 해 4월 사우디 정부와 총 10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PIF(Public Investment Fund)를 통해 루시드 지분 6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PIF는 최근 루시드에 총 30억 달러를 투자, 지분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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