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산 BYD 트럭 판매에 열 올리는 그룹사들, GS, 신아주 이어 효성그룹도 참여

  • 기사입력 2023.08.10 09:44
  • 최종수정 2023.08.10 09: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비야디(BYD) 전기트럭의 판매에 효성그룹이 참여한다.
비야디(BYD) 전기트럭의 판매에 효성그룹이 참여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산 비야디(BYD) 전기트럭의 판매에 GS, 효성 등 국내 굴지의 그룹사들이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GS그룹은 계열사인 GS글로벌을 통해 BYD 전기버스와 트럭을 도입하는 총판을 맡고 있으며, 신아주그룹은 계열 판매사인 신아주e트럭을, 효성그룹은 아승오토모티브를, 지앤비그룹은 지앤비 씨브이가 판매 딜러를 맡아 BYD T4K 전기트럭을 판매한다.

GS글로벌은 효성그룹 계열사인 아승오토모티브와 BYD 1톤 전기트럭 T4K의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승오토모티브는 브라부스 등의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자동차 튜닝업체로, 효성그룹의 수입차 딜러사업을 이끄는 조현상 부회장의 (주)신동진 자회사다.

신동진은아승오토모티브 외에 렉서스를 판매하는 더프리미엄효성과 재규어랜드로버 딜러사인 효성프리미어모터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승오토모티브는 BYD 1톤 전기트럭 T4K의 서울 북부, 경기 북부,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도의 판매 및 AS를 담당한다.

아승은 8월 중 서울 상암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BYD 1톤 T4K 판매는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충청권은 신아주그룹 계열 신아주e트럭이, 부산, 경남권은 지엔비그룹의 지엔비씨브이(G&B CV)가 맡고 있다.

GS글로벌은 각 딜러망을 통해 올해 안에 전국 14개의 T4K 전용 영업지점과 40여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BYD 1톤 전기트럭 T4K는 7월 말까지 신규등록대수는 겨우 65대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글로벌은 당초 지난 6월부터 초도물량 1천대 가량을 들여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도입된 물량은 월 평균 20-30대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