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Polestar)가 최근 미국에서 2024년형 ‘폴스타 2’의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2024년형 폴스타 2는 약간의 스타일 조정과 함께 차세대 전기 모터를 탑재해 보다 향상된 성능과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후륜구동 싱글모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49.9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기존 대비 1.1초 더 빠른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82kWh의 더 큰 배터리가 탑재돼 미국 EPA 기준 1회 충전 시 51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주행거리인 435km보다 80km 늘어난 수치다.

듀얼모터 모델은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75.4kg.m의 강력해진 성능을 기반으로 견인력과 전반적인 효율성이 향상됐다.

특히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이전 모델과 동일한 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음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444km로 25km 더 늘어났다.

이 밖에 전 트림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주차 지원 센서, 360도 카메라 및 자동 조광 백미러 등이 기본 제공된다.

듀얼모터 모델에는 3,400달러(약 430만원)에 옵션으로 제공되던 파일럿 팩도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2024년형 폴스타 2의 판매 가격은 싱글모터 모델이 5만1,300만 달러(약 6,540만원), 듀얼모터 모델이 5만6,700만 달러(약 7,200만원)로 각각 1,500달러, 3,400달러 씩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