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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조8천억 투자 美 인디애나주에 GM과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3.06.14 10:51
  • 최종수정 2023.06.14 10: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SDI가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와 30억 달러(3조8200억 원)를 투자,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삼성SDI가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와 30억 달러(3조8200억 원)를 투자,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SDI가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와 30억 달러(3조8200억 원)를 투자,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셀 합작공장은 1,700개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SDI와 GM은 지난 4월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합작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지만 위치는 밝히지 않았었다.

GM은 지난 1월 당초 계획됐던 인디애나주에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네 번째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폐기하고 ​​다른 파트너사를 물색해 왔으며, 지난 4월 삼성 SDI를 새로운 파트너로 확정했다.

인디애나 주 뉴 칼라일 근처에 들어설 GM과 삼성SDI의 합작 배터리 공장은 연산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하이니켈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 셀로, 쉐보레와 캐딜락 등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는 GM과 함께 인디애나주를 든든한 거점으로 삼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해 미국이 전기차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작년 말 GM-LG에너지 얼티움 셀즈 LLC 합작 투자 회사에 25억 달러의 대출을 확정했다.

이 회사는 미시간주에 2024년 오픈을 목표로 26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외에 오하이오와 테네시주에도 배터릭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GM은 2022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북미 지역에서 40만 전기차를 생산하고, 2025년에는 북미 지역에서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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