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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도로 위 반려견 안 피한다.

  • 기사입력 2023.06.09 06:5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웨이모 로보택시 (출처 : 웨이모)
사진 : 웨이모 로보택시 (출처 : 웨이모)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Waymo)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극적인 사고를 일으켰다.

KRON4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의 기술이 적용된 재규어 I-페이스 로보택시가 도로에 뛰어든 반려견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웨이모 로보택시 (출처 : 웨이모)
사진 : 웨이모 로보택시 (출처 : 웨이모)

당시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는 반려견이 뛰어든 것을 보지 못했으며, 웨이모의 자율 주행 시스템은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제동을 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모의 대변인은 “반려견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차량의 측면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피로해지지 않는 가상 운전자 NIEON 모델로 상황을 재구성해본 결과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진 : 웨이모 로보택시 (출처 : 웨이모)
사진 : 웨이모 로보택시 (출처 : 웨이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자율주행차(AV)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상용화를 보다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웨이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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