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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율주행차 충돌사고 10개월 동안 392건. 5명 사망

  • 기사입력 2022.08.17 10:3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차량의 충돌사고가 미국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자율주행차량의 상용 서비스가 속속 진행되고 있지만 반자율주행차 또는 완전자율주행차 사고는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2022년 5월 15일까지 10개월 동안 반자율 주행과 완전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한 12개 자동차업체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는 총 392 건이었으며, 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 내용에는 6건의 중상자 발생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발표된 사고 보고서는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분석자료다.

업체별로는 테슬라가 292건으로 가장 많았다. NHTSA는 전체 사고의 70%를 테슬라 차량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다자동차가 90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스바루가 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NHTSA는 이들 차량은 대부분 반자율주행 차량이었고 완전자율주행차량 사고는 130건이었지만 심각한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이 중 구글 웨이모가 62건으로 가장 많은 완전자율 사고가 발생했고 이어 트랜스데프 얼터너티브 서비스(Transdev Alternative Services)가 34건, GM 크루즈가 23건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아직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NHTSA는 자율주행차 사고 관련 정보에서 사고 중 자율주행시스템이 활성화되었는지 여부를 밝히지 못했으며, 자동차업체들이 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고 있었는지, 차량이 주행한 거리는 얼마인지 등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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