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싼타페 5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라인업은 물론, 올해 하반기에 판매될 신차 중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 신형 싼타페의 최종 테스트차량과 더불어 예상도가 다수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기존과 완전히 달라진 외관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키우고 있다.

이번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유선형이 아닌 역사상 처음으로 각진 레트로 스타일링이 반영된 모습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크기도 현행 모델과 다르게 팰리세이드와 맞먹는 덩치를 갖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직선미를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 됐으며, 램프는 현대차의 ‘H’로고를 형상화한 픽셀 주간주행등(DRL)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의 경우 수직으로 깎아내린 디자인에 테일램프는 하단에 위치해 다소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직 신형 싼타페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고급 사양의 경우 6,000만 원 이상에서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신형 싼타페의 라인업은 2.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달 국내에서 판매된 싼타페 2,774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1,638대가 판매되며 59%를 차지했다.

현대차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싼타페 포함 6개 차종(그랜저·쏘나타·아반떼·코나·투싼)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절반 가량 팔리는 모델은 싼타페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