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서울 = M 투데이 최태인,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AMG는 국내에서도 많은 고객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다.

대개 고성능차하면 ‘굉장히 빠르지만 불편하고 승차감이 좋지 않은 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메르세데스-AMG의 모델들은 고성능차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벤츠 특유의 안정감 있고 안락한 승차감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 소비자들의 AMG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데,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5부터 45, 53, 63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통해 AMG 판매량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독일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그 결과가 바로 지난 2021년 세계 6번째 AMG 전용 전시장으로 탄생한 ‘AMG 서울’이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AMG 서울은 차량 전시부터 시승, 구매, 브랜드 체험에 이르기까지 AMG에 특화된 경험과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MZ세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곳이기도 하다.

AMG 서울은 입구부터 특별하다. 트랙 컨셉트의 실내와 MZ세대까지 아우르는 역동적인 음악, 은은하고 산뜻한 향수, 1명의 엔지니어가 엔진 전 생산을 담당하는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 등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한다.

1층에는 대표적인 AMG 모델들이 전시돼 있는데, 오직 AMG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AMG 서울 에디션'모델인 ‘AMG G 63 마누팍투어(MANUFAKTUR)'와 ’AMG EQS 53 4매틱+’ 두 대가 내방 고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AMG 서울 에디션 모델들은 AMG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으로, 국내 메르세데스-AMG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 스페셜 인디오더를 통해 제작된다. 이들 차량은 해외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전용 사양과 특별한 컬러를 갖췄다.

2층에는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과 액세서리 & 컬렉션샵, AMG 게이밍 존 등이 마련돼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3D 컨피규레이터인 'AMG One Display'를 통해 자신만의 AMG 모델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해볼 수도 있다.

이밖에도 지난 3월 선보인 ‘메르세데스-AMG CLS 53 4매틱+ 서울 에디션’을 비롯해 ‘AMG E 53 4매틱+ 서울 에디션’, 일반 버전인 AMG GT 43 4매틱+, AMG GLE 53 4매틱+ 등이 전시돼 있었다.

AMG 서울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훈 센터장(이사)은 “AMG 서울의 컨셉은 차별화 전략이다. 운영방식부터 제품, 직원 등 차별화를 위해 매주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고, 특화된 시승 서비스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보이차다. AMG 서울에서는 고객들이 차량 상담할 때 커피뿐만 아니라, 특별한 차를 대접한다. 차를 통해 심신을 안정하고 차량 상담도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색다르다.

이지훈 센터장은 전 직원이 보이차 교육도 받았고, 고객들을 초청해 ‘보이차 클래스‘ 행사도 진행하는 등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또 AMG 서울은 기본적으로 모든 고객들의 방문을 '사전예약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간만 정하고 고객과 만나는 브랜드 매장과는 달리, AMG 전문가인 'AMG 엑스퍼트(Expert)'가 사전에 고객에 대한 정보와 니즈를 파악해 보다 깊은 소통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이지훈 센터장은 "상담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AMG 엑스퍼트가 파악하고 어떤 차량을 원하는지, 비교 차량은 어떤 것을 선보여야 할지 등에 대해 파악하는 과정이 동반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AMG 엑스퍼트들과 회의 때도 차량 공부 및 브리핑 연습을 한다. 고객과의 만남에 앞서 미리 공부하고 소통할 준비를 하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보면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AMG 서울의 모든 것은 '고객 중심'으로 돌아갔다. AMG 서울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디지털 환영인사를 통해 고객을 반기고, 예약고객 성함을 새긴 표찰이 준비된 상담공간에서 AMG 엑스퍼트를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이 센터장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AMG 서울에서 제공하다 보니 내방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직접 모든 것을 체험해보니 굉장히 차별화되고 더욱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처럼 AMG 서울이 색다른 전시.체험 공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신사동에 오픈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 타 지역에도 추가 오픈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해졌다.

이지훈 센터장은 “한성자동차 AMG 서울은 수입차 거리 중에서도 가장 핫 플레이스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 잡음으로써 메르세데스-AMG를 경험하고 싶은 열정적인 고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다. AMG 서울은 매우 전문적이고 유일무이한 AMG만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AMG 서울에서만 AMG 브랜드 센터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딜러별 색다른 에디션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AMG 서울 에디션 만의 차별화와 고객 반응은 어떨까?

AMG 서울 에디션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특별한 색상 또는 옵션을 장착해 나만의 유니크한 메르세데스-AMG를 소유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가져왔다는 것이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처음 소개한 이후 2022년 준비한 모든 AMG 서울 에디션이 완판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구매하지 못한 많은 고객들이 아직까지 특별한 AMG 서울 에디션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또 지난해까지 추첨이었던 AMG 서울 에디션은 구매방식을 정식 계약 순으로 변경했다.

이지훈 센터장은 “작년까지 인기 차종의 경우 소량 생산에 따라 일부 추첨 고객들에게 그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당시 당첨되지 못한 고객 상당수가 여전히 AMG 서울 에디션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올해는 AMG 서울 에디션 종류와 생산량을 확대, 대기하던 고객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AMG 서울은 지난 3월 선보인 ‘AMG CLS 53 4매틱+’ 이외에 10종의 AMG 서울 에디션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지훈 센터장은 “AMG E 53 4Matic+, AMG EQS 53 4Matic+, AMG EQE 53 4Matic+, AMG G 63, AMG GLE 53 4Matic+, AMG GT 43 4Matic+, AMG GT 63 s 4Matic+, AMG CLA 45 s 4Matic+ 그리고 대망의 AMG SL 63 4Matic+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AMG 서울은 향후 전동화 메르세데스-EQ 라인업의 고성능 AMG 버전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그렇다면 이 특별한 AMG 서울에서 AMG 서울 에디션을 구매하면 어떤 혜택들이 있을까?

AMG 서울에서는 시승과 상담, 출고 및 사후 관리까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MG 서울 에디션 구매 고객뿐 아니라,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굉장히 좋다고 한다. 실제로 다양한 시승경험과 프라이빗한 고객 초청 행사 등 반응이 뜨겁다.

또 AMG 서울에서는 익스피리언스 데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를 완료하면 수료증이나 라이센스 등을 제공하는지도 궁금했다.

이지훈 센터장은 “AMG 서울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AMG 서울 익스피리언스 데이(AMG Seoul Experience Day)는 매우 특별한 시승 행사다. AMG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에 위치한 카페까지 왕복 약 100km를 4대의 다양한 AMG 모델로 고속 및 시내주행 등 비교해 보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수료증 또는 라이선스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센터장은 AMG 서울의 더 나은 비전과 목표를 그리고 있었다.

이지훈 센터장은 “고성능 차량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2021년 오픈한 AMG 서울은 대한민국 최초의 AMG 브랜드 센터다. 이 곳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AMG 서울 에디션 출시와 예약제 운영, 특별한 시승경험, 루프탑에서의 프라이빗한 고객 초청 행사, 그리고 독일 본사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높은 지식수준의 AMG 엑스퍼트 등 AMG 서울만의 차별화된 AMG 문화를 창조해 나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고객 만족으로 귀결되고, 한 단계 높은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정진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 선구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고객들의 니즈 역사 증가하는 상황에서 AMG 서울이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트렌드세터'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MG 서울은 고성능 그리고 레이싱 DNA를 특별하게 담아낸 장소다. 트렌디한 분위기와 차별화된 고객 만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AMG 서울에서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정판 ‘AMG 서울 에디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