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성공하면 뭐 탈래?" 韓 공략 나선 토요타 '크라운', 그랜저랑 가격 비슷할까?

  • 기사입력 2023.05.09 15:4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이 50년 만에 다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6세대로 거듭난 크라운은 세단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공개됐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한국 시장에 투입되는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모델로, 2.5L 하이브리드와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아직 공식적인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미 시장에서 3만9,950달러(약 5,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5,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풀옵션 가격 5,945만원과 비슷하다.

아울러 두 차량 모두 ‘성공하면 타는 차’라는 포지션을 구축했던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먼저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두 파워트레인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각 시스템 합산 출력 239마력, 350마력을 발휘한다.

2.5L 하이브리드의 경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가 결합되며,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터보엔진,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고출력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E-Four Advanced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장착된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 배터리가 보다 향상된 전류 흐름과 최소화된 전기저항을 바탕으로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높여 강력하면서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해 시스템 합산 출력 230마력의 파워를 낼 수 있으며, 복합 연비도 18.0km/L로 높아 성능과 경제성 모두 갖췄다.

이와 함께 구동 모터를 활용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다이내믹하고 안정적인 운동 성능 중 선택할 수 있는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인테리어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인테리어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인테리어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인테리어

이 밖에도 두 차량은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럭셔리한 디자인과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지난 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출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