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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아·벤츠 등 5개사 16개 차종 자발적 시정조치

  • 기사입력 2023.05.10 09:1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22만 9,0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190,841대(판매이전 포함)는 슬라이딩도어가 닫히기 직전 신체 일부를 도어 사이에 넣는 등의 특정상황에서 신체 일부가 도어 사이에 끼여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220d 등 8개 차종 2만 547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부품의 강건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의 경우 제작, 판매한 파비스 등 2개 차종 16,099대(판매이전 포함)는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이물질이 축적되어 전류가 흐르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뉴 카운티 어린이운송차 등 2개 차종 65대는 어린이 좌석안전띠 리트랙터* 부품 조립 불량으로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에도 리트랙터가잠기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EV 등 2개 차종 1,467대는 고전압 배터리 결함(음극 탭 손상 및 분리막 밀림)으로 배터리완충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DS4 크로스백 1.5 BlueHDi FCYHZ 33대는 제조공정 중 앞 범퍼 차체 고정볼트의 체결 누락으로 주행 중 범퍼가 차체로부터 이탈되어 사고가 발생할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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