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일관계 훈풍 속 토요타 플래그십 '크라운' 한국 상륙. 350마력 고성능에 연비도 탁월

  • 기사입력 2023.05.08 15:2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때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다.

한·일 간 셔틀외교 가동으로 한일 간 관계에 다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2019년 7월 일본의 한국 수출 통제 이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등 한일 관계가 격화된 지 약 4년 만이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이런 가운데 일본의 대표기업인 토요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크라운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 69년간 크라운이라는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크라운은 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라인업
사진 : 토요타 크라운 라인업

지난해 16세대 신 모델로 진화한 크라운은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국 시장에 투입되는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갖춘 크라운 크로스오버에는 새롭고 모던하게 디자인된 크라운 엠블럼, 차량의 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전면부의 전방 지향적인 해머 헤드(Hammer Head) 디자인 및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함께 일자형 LED 램프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해 크라운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인테리어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로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며,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총 8개의 에어백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예방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크라운은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과 승차감 및 주행 감각을 향상시켰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크라운은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가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을 제공한다.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다이렉트 시프트(Direct Shift) 자동 6단 변속기, 그리고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E-Four Advanced 시스템 적용으로 최고출력 350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또, 크라운에는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Bi-polar NI-M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연비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배터리 구조를 기반으로, 보다 향상된 전류 흐름과 전기저항을 최소화하여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향상시켰다.

모터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높은 배터리 전류를 사용하여 액셀러레이터 작동에 대한 반응성을 향상시켜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명실상부한 토요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시판 가격대는 5천만원 후반에서 6천만원 후반대로 예상되며, 제네시스 G80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M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