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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안전 로드맵 2.0 공개한 정부, 수소 산업 본격 활성화 시작

  • 기사입력 2023.05.09 16:56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에서 수소 트레일러를 충전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에서 수소 트레일러를 충전하고 있다.

[M투데이 이정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 규제혁신, 안전관리 역량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2022년 6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74명으로 구성된‘수소안전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총 17회에 걸친 회의 통해 청정수소 생태계를 위한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 안전과 산업의 균형을 위한 안전관리 등 3대 전략, 10대 추진과제, 64개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제적 안전기준을 개발한다.

수소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수소충전소 충전 가능한 수소 모빌리티를 늘리고, 수소모빌리티에 장착되는 연료전지의 안전기준을 개발한다. 

트라이젠으로 완전 전동식 로더와 수소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콘셉트 이미지
트라이젠으로 완전 전동식 로더와 수소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콘셉트 이미지

또한, 수소발전,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와 관련된 안전기준 마련과 제도화를 통해 안전요건을 준수하면 누구나 액화수소를 생산,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안전관리 제도와 수소충전소 관련 규제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과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수소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소안전분야 국제협력 추진 등을 통해 수소안전전담기관 및 사업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산업부는 로드맵 세부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규제개선 요청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수소 규제혁신 민간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또한, 신산업의 특성상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과 기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 64개의 세부과제 중 58%에 해당하는 37개 과제는 내년까지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수소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 제품 및 시설에 대한 각종 규제사항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수소분야‘규제지도’를 전면개편하여 수소경제종합포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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