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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디자인 수장' 교체... "미래 전기차는 제레미 오퍼가 책임진다"

  • 기사입력 2023.02.06 07:2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신임 볼보 디자인 책임자, 제레미 오퍼
사진 : 신임 볼보 디자인 책임자, 제레미 오퍼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볼보자동차는 최근 현재 볼보의 디자인을 책임지는 로빈 페이지의 뒤를 이어 제레미 오퍼가 합류해 새롭게 디자인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1일부터 합류하는 제레미 오퍼는 새로 출시할 신차의 디자인을 책임지게 되며, 현재 디자인 책임자인 로빈 페이지는 실무를 떠나 볼보자동차의 수석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제레미 오퍼는 가장 최근까지 영국 전기차 개발 업체 어라이벌(Arrival)에서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서 디자인팀을 이끌면서 차량 프로그램, 부품, 브랜드와 사용자 경험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어라이벌에 입사하기 전에는 산업디자인 책임자이자 글로벌 컨설팅업체 EPAM의 시니어 매니지먼트팀에서 근무하는 등 35년간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바 있다.

사진 : 볼보 EX90
사진 : 볼보 EX90

신임 디자인 책임자 제레미 오퍼와 관련해 볼보자동차의 CEO인 짐 로완은 “그는 강력한 리더십과 전기차는 물론 산업 디자인에서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볼보가 소프트웨어로 정의하는 안전한 전기자동차의 미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2030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최소 6개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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