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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트림으로 제시된 기아 'EV9', 가장 인기 있는 조합은 무엇일까?

  • 기사입력 2023.01.25 11:2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EV9 스파이샷
사진 : EV9 스파이샷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올해 출시를 앞둔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은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사진 : EV9 콘셉트
사진 : EV9 콘셉트

앞서 기아는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EV9의 콘셉트카를 공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이어왔으며, 지난달 기아 인도법인이 티저 영상을 통해 일부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 EV9 스파이샷
사진 : EV9 스파이샷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3열 7인승으로 설계된 EV9은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0mm의 차체 크기와 팰리세이드보다 200mm더 긴 3,10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EV9의 자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최근 기아가 북미 텔루라이드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일부 옵션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일렉트렉(Electrek)
출처 : 일렉트렉(Electrek)

설문조사는 5가지의 트림과 함께 5만 6,000달러(약 6,900만원)부터 7만 3,000달러(약 9,000만원)의 가격으로 구성됐으며, 주행거리, 출력, 견인용량, 휠 사이즈 등을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기본 트림은 RWD 구동방식에 19인치 휠을 장착해 최고출력 200마력과 최대토크 34.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354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여기에 5,000달러(약 620만원)를 더하면 907kgm의 견인용량과 467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업그레이드, 선루프, 2열 캡틴 시트가 추가된다.

사진 : EV9 콘셉트
사진 : EV9 콘셉트

가장 고급 트림은 AWD 구동방식과 21인치 블랙 휠을 탑재,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66.4kg.m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거리는 386km이며, 2,041kg의 견인용량과 향상된 접근 및 출발 각, 파노라믹 선루프 등 더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트림 레벨은 V2L 기능을 갖췄으며, 상위 두 트림은 V2G 기능까지 옵션으로 탑재된다.

비록 이 사양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 설문조사를 통해 기아가 어떤 조합의 EV9이 가장 인기가 있을 것인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V9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국내는 올해 4월, 글로벌 시장은 9월 출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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