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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배터리 합작 파트너 혼다차, 日 GS유아사와도 합작법인 설립

  • 기사입력 2023.01.25 14: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자동차가 일본 배터리업체 GS유아사와 연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혼다자동차가 일본 배터리업체 GS유아사와 연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가 일본 배터리업체 GS유아사와 연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앞서 한국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총 44억 달러를 투자,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데 합의했다.

혼다차와 GS유아사는 합작사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뿐만 아니라 지적재산권 관리, 효율적 생산체제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양 사의 출자비율이나 배터리 생산 일정 및 공급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혼다차는 2040년까지 100%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대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조달해야 한다.

일본 내수용으로는 내년에 출시하는 전기차에 중국계 배터리 기업인 인비전AESC에서 조달할 계획이며, 북미용은 2025년부터 LG엔솔과의 합작사를 통해 공급받는다.

중국에서는 혼다차가 지분 출자한 배터리업체 CATL과 2030년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설립하는 혼다-GS유아사 합작법인에서 만드는 배터리는 2025년 이후 일본 내수용 전기차에 장착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GS유아사는 기존에는 하이브리드용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으나 전기차 수요 확대로 올해부터는 순수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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