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 신형 S클래스 ‘대형 MBUX 디스플레이’ 8일 첫 선. 9월 완전 공개

  • 기사입력 2020.07.07 14:1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 플래그십 신형 S클래스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 플래그십 신형 S클래스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 플래그십 신형 S클래스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한다.

지난 6일(현지시각) Carscoops, Motor1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S클래스의 외장과 센터 디스플레이 그래픽 일부가 담긴 티저를 공개, 오는 8일(현지시각)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신형 S클래스의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형 S클래스는 앞서 ‘코체스피아스(Cochespia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내외장 디자인이 유출된 바 있으며, CLS와 유사한 외장디자인 및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테슬라를 연상케 하는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인테리어

무엇보다 현행 S클래스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됐던 가로형 레이아웃에서 분리된 스타일로 변경된다. 센터페시아에는 센터콘솔까지 곡면으로 연결돼 테슬라를 연상케 하는 버티컬타입(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듀얼 스크린 레이아웃으로 그래픽이 구성된다.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슬라 모델S나 모델X의 17인치와 유사하거나 소폭 클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벤츠가 공개할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조장치와 후면 창문 및 커튼 제어. 위성항법 시스템, 전화 등 다양한 첨단 기능과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스티어링 휠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며, 에어벤트 형태도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태로 변경됐다. 전제적으로 센터페시아 레이아웃과 일부 디자인 디테일 요소는 비전 EQS 컨셉트의 실내와 닮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더불어 신형 S클래스는 연결성을 더욱 강화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레벨3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신형 S클래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 라인업, V8, V12 엔진 뿐만 아니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7세대 신형 S클래스는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럭셔리 마이바흐(MAYBACH)와 고성능 AMG, 친환경 순수전기차 EQS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에서 한국이 중국, 미국에 이어 S클래스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만큼 신형 S클래스의 국내 출시에도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벤츠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신형 S클래스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미 지난해 말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고, 지금 계약해도 인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S클래스 출시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