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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7:49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전기차 충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충전소 자체도 부족하지만 주행 거리가 짧은 전기트럭들이 몰려 나오면서 충전 대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대부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는 포터나 봉고EV 같은 1톤 전기 트럭들이 항상 점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소형 전기트럭은 줄잡아 12만여 대. 전체 전기차의 20% 가량을 차지한다.이들 전기 트럭들이 고속도로 충전소를 장시간 점거하다 보니 일반 승용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톤 소형 전기트럭은 현대차의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3 EV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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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08:04
[M투데이 이정근기자] 2024년도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3,715억 원으로 늘고, 3월 6일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해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에 지원이 종료된다.환경부는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 1,340억 원, 급속충전시설과 완속충전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75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는 7kW급 완속충전기 11만기와 100kW급 급속충전기 1만 875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공용 완속충전기 1기당 지원 보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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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08:44
[M투데이 이정근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기차 구매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차량은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700만원(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원), 정부 보조금 650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38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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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13:1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정부가 배터리 에너지 밀도, 효율계수와 사후관리 계수, 배터리안전 보조금 등을 지급 평가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정부 및 지자체가 지급하는 전기버스 보조금 액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환경부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2024년 전기 승합차(버스) 보조금 지급 내용에 따르면 중국산 황해자동차의 55인승 E-sky11 전기버스의 정부 보조금은 1,980만 원, 46인승 E-STAR 12i는 2,480만 원이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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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09:00
[M투데이 이정근기자] 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2일(목) 밝혔다.이번 EV페스타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다.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봉고 EV 구매 고객에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21일(수) 기준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EV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가격표상 세제 혜택 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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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15:2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BYD의 1톤 전기트럭 T4K의 정부 지원 보조금이 지난해의 1,200만 원에서 462만 원으로 738만원 가량 줄었다.이 차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과 소상공인 지원금을 모두 합친 보조금이 지난해는 최대 2,300만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1천만 원 정도로 1,300만 원 가량 줄어 구입 부담이 훨씬 커졌다.T4K를 수입하는 GS글로벌은 지난해 3월 국내시장 진출 당시 연간 3천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나 겨우 214대 판매에 그쳤다.환경부가 20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2024년 전기 화물차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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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08:15
[M투데이 이정근기자]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노후 경유차(지게차·굴착기 포함)에 대한 조기폐차 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며, 특히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최근 ‘2024년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해 전국 지자체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통보했다. 먼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등)’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오염원 배출량이 높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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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20:20
[M투데이 이정근기자]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부터 경기도 수원시, 하남시, 고양시 등 주요 지자체의 2023년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모두 소진됐다.이들 지역의 보조금을 지원을 통한 전기차 구매는 사실상 종료됐다.내년에도 보조금을 지급받아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환경부는 내년 무공해차 보급 사업 예산을 2조3,193억원으로 편성, 올해 대비 9.6% 축소시켰고, 전기차 국고 보조금도 전기 승용차는 500만 원에서 400만원으로 100만 원 줄일 예정이다.올해 전기차 구매계약을 했다가 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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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09:19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급상승함과 동시에 전기차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국산차의 경우 작년에 비해 출고 기간이 매우 짧아졌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이자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아이오닉 5는 1달만에 출고가 가능하다.아이오닉5의 후속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 또한 전 사양 3주만에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며 풀체인지로 돌아온 코나의 일렉트릭 모델도 3주만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기아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지난 달과 똑같이 전 사양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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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15:01
충남 천안시가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4차 분 300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공고했다.천안시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으로 1,450대를 지원했다.이번 4차 추가 지원으로 올해 천안시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1,750대로 늘어난다. 이는 전년대비 45.8%가 증가한 것이다.4차 지원 액수는 48억 원이며, 차종은 승용 230대와 화물 70대로 승용은 대당 최대 1,460만원, 화물은 소형기준 2,100만 원 정액지급이다.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 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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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12:10
[M투데이 온라인팀] 서울시가 보조금을 받은 무공해 차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무 운행기간 내 사전 판매승인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구매보조금을 받고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수소차를 구입한 경우 최초등록일로부터 5년의 의무운행기간을 지켜야 한다. 부득이하게 2년 이내 중고차로 판매할 때는 서울시에 판매승인을 요청해야 하며, 중고로 차를 매수하는 사용자에게 의무운행기간이 승계된다.시는 6일부터 서울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판매승인 신청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전자우편으로 판매사유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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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08:10
[M투데이 온라인팀] 환경부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이끌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개 금융기업 및 기관과 함께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11월 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어디로든 그린카드’에 참여하는 9개 금융기업 및 기관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엔에이치(NH)농협은행, 비씨(BC)카드, 롯데카드,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우체국이다.2011년에 첫선을 보인 그린카드 사업은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포인트(신용카드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올해 9월 기준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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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09:34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한국자동차 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Air Products Qudra), SAPTCO(The 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Air Pro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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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14:3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정부가 부진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금액을 늘렸다.자동차업체가 전기차를 할인해 주는 액수에 비례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난해에 비해 100만 원 가량 줄였다가 전기차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지 다시 긴급 처방을 내놓은 것이다.자동차업계는 당초 업체 할인 300만 원에서 정부 추가 지원금 300만 원을 요청했으나 최대 100만 원 증액에 그쳤다.즉, 5,700만원 미만의 전기차에 대해 국비보조금이 680만 원에서 780만 원으로 늘어났다.하지만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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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10:5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달 출시된 기아 레이 EV가 일부 충전기의 충전 불능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환경부는 최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2023년형 레이 전기차에서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충전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환경부는 안내문에서 2023 기아 레이 EV가 특정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충전이 안 될 수 있으니 다른 충전기 사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2023 레이 EV의 충전이 안되는 환경부 충전기는 전국적으로 총 342기에 달한다. 모두 국내 최대 충전기업체인 대영채비가 설치한 것으로,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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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7:25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물류 전용 PBV 개발 위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물류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개발 및 전동화 관련 신기술 실증 등 친환경 물류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우선 기아는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 동참 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EV 화물자동차 전환을 위해 봉고III EV를 공급한다.향후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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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14:0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수소 및 전기버스로 전환되는 삼성, SK, 포스코 등 대기업 통근버스 수주전이 본격화되고 있다.주요 그룹사들의 직원 통근버스는 줄잡아 1만여 대로 현재 사용중인 CNG 및 디젤차를 순차적으로 전기나 수소버스로 전환한다.삼성전자는 반도체(DS)부문 국내 사업장 5곳(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을 '경유차 제한구역'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 화성 캠퍼스를 순환 운행하는 44대의 사내 셔틀버스와 승합차 가운데 2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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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2:25
[M투데이 온라인팀] 서울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51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12일부터 추가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2025년부터 서울시내 운행제한 대상을 4등급 차량으로 확대함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4등급 차량의 조기폐차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지원 목표는 2천대였으나 신청 수요가 많아 상반기에 당초 목표 물량의 158%인 3,168대를 지원했다.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하반기에는 4등급 차량 5,130대와 건설기계 70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약자와의 동행 기조에 따라 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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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09:49
[M투데이 이정근기자] 환경부는 대기업과 지자체, 운수사와 협의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환경부는 수소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점진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간 수소버스는 지자체 수요를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83대가 보급되었는데, 모두 준공영 시내버스였다.이번 업무협약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포스코 이엔씨, SK실트론, 현대자동차, SKE&S등 대기업이 참여하며, 이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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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11:10
[M투데이 이정근기자] 이제 전기차 충전소 찾느라 지도검색할 필요 없어진다. 서울시는 8월까지 옥외 급속충전소 200기에 주소를 부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800기를 목표로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서울시는 더 빠르고 편하게 전기차 충전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길도우미앱(티앱), 충전플랫폼사업자(티비유-일렉베리)를 통해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미 서울시는 가로등형 및 집중형 충전시설 등 옥외 설치된 충전기 19기를 포함 총 91기의 충전기에 이미 주소를 부여했지만 검색이 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고, 이번에 이를 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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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5:41
[M투데이 이정근 기자] 환경부는 10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비용 1,283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1만5,665기를 전국 곳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1차 사업 공모를 통해 120개 사업을 선정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5,059기(381억 원), 강원 2,829기(106억 원), 경남 1,890기(119.5억 원), 서울 1,453기(87.9억 원) 순이다.사업 유형별로는 공동주택, 주차시설 등 생활거점에 1만3,002기(783억 원), 전기화물차, 택시 등 상용차 거점에 535기(146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