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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6: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s)가 유럽 수출을 개시했다.샤오펑은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되면서 테슬라에 견줄 만한 전기차업체로 평가받았으나 한편으론 중국용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뒤따랐다.샤오펑은 지난 24일 자사 전기차 G3i SUV 100대를 실은 자동차전용선이 광저우를 출발, 11월 노르웨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샤오펑은 "최초의 유럽사양 초장거리 Xpeng G3 지능형 SUV가 오늘 공식적으로 노르웨이로 떠났다"며 "이는 우리 제품이 유럽에서 인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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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4:03
내연기관 자동차는 1882년 유럽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인류문명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해 왔다.지금까지 약 140년을 내연기관 자동차는 주요 이동수단으로서 생활의 편리함과 경제 발전, 기술 발전을 주도해 왔는데, 이제는 환경문제로 인해 비난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이산화탄소(CO2)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고 자동차로 인해 발생되는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 때문이다.내연기관은 가솔린이나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데, 이들 연료는 탄소를 포함하고 있어(가솔린 C8H18, 디젤 C12H23) 완전연소할 때 CO2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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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17:1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스타트업인 니콜라모터스를 세운 트레버 밀턴 창립자 겸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현지 매체들은 밀턴 전 회장이 최근 붉어지고 있는 소문을 의식, 니콜라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니콜라를 떠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한 유명 숏 셀러인 힌덴버그는 ’니콜라는 복잡한 사기업체‘라는 보고서에서 “니콜라는 배터리 및 연료전지기술을 진짜 능력 이상으로 반복적으로 과장했고 전기트럭 개발을 향한 진전도 과장됐다”고 주장했다.이런 주장에 니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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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13:19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57개국과 16개의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했다. 지난 2003년 정부가 동시다발적 FTA 추진 정책을 선언한 이후 17년 동안 미국, EU, 중국, ASEAN 등 거대경제권 대부분과 FTA를 체결한 전 세계 유일한 국가가 됐다.현재 미체결국가는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 동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들만 남아있다.그 결과 2019년 자동차 수출 240만대 중 78%는 이들 FTA 체결국들과 이루어졌다. 자동차업계의 경제영토가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FTA를 체결하면 일반적으로 무역창출효과와 무역전환효과를 기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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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14:44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볼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폴스타는 오랜기간 자동차 업계서 높은 안전도와 기술력으로 입지를 다져온 볼보자동차를 등에 업고 출범, 초반부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6월 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폴스타 2'는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3'의 판매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끈다. 폴스타의 두 번째 전기 모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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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09:2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노르웨이 ‘윌.윌헬름센’그룹과 가스 해상운송업에 진출, 수소선박운영 등 미래 해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현대글로비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해운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과 ‘가스 운반선 및 해운환경 변화 공동대응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1861년 설립된 윌헬름센은 노르웨이 리사케르(Lysaker)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천여 개의 지점에서 선박관리, 선상용품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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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5:43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전체 차량의 약 2%에 불과, 친환경 전기차 보급 속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 시장 분석업체 'EV 볼륨 (EV Volume)'에 따르면 한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약 2%로, 영국(8%), 독일(8.5%), 프랑스(9.2%), 포르투갈(11.4%), 네덜란드(12.1%), 핀란드(15.7%), 스웨덴(25.8%), 아이슬란드(53%), 노르웨이(70%) 등 다른 국가보다 크게 뒤처진다. 이는 전기 신차의 부재로 국내 시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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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1:5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량을 가파르게 늘리고 있는 테슬라가 유럽시장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다.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7월 유럽 판매는 ‘붕괴상태'에 빠졌고 전체 판매량에서도 선두권에서 밀려나고 있다.시장 조사기관인 ‘JATO Dynamics’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1만7,495대로 전년대비 34%나 증가했다.하지만 같은 기간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3만7,251대로 전년 동기대비 18%나 감소했다. 이에따라 시장점유율도 17%로 추락했다.독일 KBA 자동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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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10:1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웨어러블기업 '엑스플로라 테크놀로지(Xplora Technologies)'와 협력,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엑스플로라 스마트 워치에 대한 테슬라의 참여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문서에서 밝혀졌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엑스플로라 스마트 워치 플랫폼을 사용해 테슬라 차량에 열쇠가 없이도 진입할 수 있는 이점을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어린이에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즉, 어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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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13:12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1943년 1월 7일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명가의 하나로, 교류 및 X-선 발명, 세계 최초의 수력발전소 설계, 무선전송기술을 개발한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는 뉴욕의 한 호텔에서 혼자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인류 역사상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두뇌로 토머스 에디슨과 쌍벽을 이룰 정도의 명성을 얻은 그였지만 세상을 떠날 때는 한없이 빈곤한 상태였다. 이 전설적인 인물은 1세기 이후 자신의 이름이 다시 주목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 이름을 따서 출범한 테슬라와 니콜라 두 개의 전기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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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0:46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우디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아우디 e-트론'이 2020년 상반기 총 1만7,641대 판매되며 전 세계 대형 전기 SUV 세그먼트 가운데 최다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86.8%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특히, 아우디 e-트론은 전 세계 전기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동안 모든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아우디 e-트론은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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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15:4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했다.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스위스 수출은 현대차의 서유럽 대형 상용차 시장 첫 진출인 동시에 주요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수소전기 상용차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현대차는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그러나 국내 판매는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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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1:3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현대자동차는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10대를 선적하고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승용차에 이어 트럭부문에서도 수소전기차 대량 공급을 본격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고, 수소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한층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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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13:3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 내 신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지난 2017년 이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고 유럽연합 환경청(EEA)이 발표했다.유럽연합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의 하나인 자동차 CO2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자동차업체들이 Co2 배출량을 대폭 줄이지 않으면 올해 발효되는 EU의 강화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지난해 EU 27개 회원국들과 영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30개국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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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17:2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반적으로 전기차의 성능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이 1회 충전 주행거리다. 한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가고 충전시간이 가장 짧은 차가 좋은 차라는 의미다.하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엔진처럼 한결같은 성능을 유지하지 못하고 외부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배터리가 처음 인증을 받았을 때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내구성이 좋아야 하고 혹한이나 혹서에서도 성능이 한결같아야 한다.최근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 1위를 자랑하는 노르웨이에서 배터리 성능 테스트가 진행됐다.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20개 차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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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11: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6월 4일 중국 아이웨이스(Aiways)의 U5 SUV 전기차 500대가 유럽발 자동차전용선에 선적됐다. U5는 유럽산 도로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Made-in-China 100% 순수 전기 SUV다.이 차는 당초 2020년 4월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인도가 지연됐다. U5는 독일과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운행될 예정이다.중국 상그라오(Shangrao)에 있는 아이웨이스의 전기차 생산공장은 연간 15만대의 생상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500대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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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5:1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의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업체 니콜라모터(Nikola Motor)가 전기 픽업트럭 뱃저(Badger) 계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8일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 니콜라 모터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6월 29일에 니콜라 월드 2020를 개최, 혁신적인 새로운 배터리와 뱃저 양산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그와 함께 뱃저의 예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5년에 설립된 니콜라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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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09:5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18개국의 2020년 1분기(1-3월) 전기자동차(EV) 판매대수가 12만7,331대로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이 기간 전체 신차 판매량이 27%가 감소한 가운데 전기차만 판매가 급증했다. 점유율은 기존대비 2.5% 포인트 상승, 4.6%에 달했다.국별 판매량은 독일이 63% 증가한 2만6,030대, 프랑스가 2.5배 늘어난 2만5,960대로 전기차 점유율이 50%를 차지하는 노르웨이를 넘어섰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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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17:4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BYD가 1회 충전으로 520km를 달릴 수 있는 탕(Tang) 전기 SUV를 앞세워 본격적인 유럽 전기차시장 공략에 나선다.BYD는 6일 2세대 '탕(Tang)'소형 SUV를 노르웨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저명한 투자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투자한 BYD는 유럽에 전기승용차 시범 도입과 함께 새로운 BYD LCV 및 eTruck 제품들을 도입하는 장기계획을 발표했다.노르웨이 시장에 투입되는 완전 전기차 2세대모델인 ‘탕 EV600’은 1회충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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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17: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은 정보기술(IT) 분야의 세계적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허기술이나 IT분야 엔지니어 수 등을 보면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일본 휴먼 리소시아가 25일 발표한 ‘세계 IT분야 엔지니어’에 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66만3천여 명으로 세계 순위 9위를 기록했다.이 조사는 국제노동기구(ILO) 공식 데이터와 전 세계 92개국의 통계 데이터 등을 취합한 것으로, IT 부문 전문가 수는 2,136만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미국이 477만6천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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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12:1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노르웨이에서 전기차를 대상으로 다양한 혹한기 테스트 중 코나 EV가 가장 낮은 편차를 기록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친환경에너지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노르웨이 자동차 연맹(NAF)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20개 차종을 대상으로 겨울철 배터리 성능 저하가 주행거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테스트를 실시했다.실제로 전기차는 내연기관 못지않은 주행거리를 갖고 있지만, 여름보다 겨울철 배터리 성능이 약 20% 저하돼 주행거리가 줄어들고 충전시간이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