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車 CO2 줄이기' 작년 EU 122.4g 3년 연속 증가세. 올해 95g 달성 불가능
'거꾸로 가는 車 CO2 줄이기' 작년 EU 122.4g 3년 연속 증가세. 올해 95g 달성 불가능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6.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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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지난 2017년 이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고 유럽연합 환경청(EEA)이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 내 신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지난 2017년 이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고 유럽연합 환경청(EEA)이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의 하나인 자동차 CO2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자동차업체들이 Co2 배출량을 대폭 줄이지 않으면 올해 발효되는 EU의 강화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EU 27개 회원국들과 영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30개국에 등록된 신차의 평균 Co2배출량은 km당 122.4g으로 2018년에 비해 1.6g이 증가했다고 EEA는 밝혔다.

이는 지난해 EU의 목표치인 km당 130g에 7.6g이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발효될 EU 목표치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20년 Co2 기준치는 km당 95g으로, 전년대비 22%를 줄여야만 달성이 가능하다. 만약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거액의 벌금을 감수해야 한다.

연료를 많이 소모하는 SUV가 지난해 유럽신차 판매량의 38%를 차지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감에 따라 Co2 배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신형 밴의 평균 CO2 배출량도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 판매는 2019년 전체 신차 판매량의 3.5%를 차지하는데 그쳤으며, 이 중 56%가 노르웨이에서 등록됐다.

EU 집행위는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유럽경제가 황폐화되고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봉쇄조치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EU 신차 판매량이 급감, Co2 배출량 개선도 기대되고 있지만 회원국이 청정자동차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자동차회사들이 배출가스 목표 달성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더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경제회복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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