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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14:3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i-car) 생산 협의를 진행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다.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닛산과 애플이 아이카(i-car) 생산을 두고 짧은 논의를 했으나 협의가 고위 경영진 수준으로 진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또 닛산차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라며 “그러나 항상 업계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는데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닛산차는 애플과 현대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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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08: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애플간의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i-car) 생산 협의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닛산자동차가 애플과의 협력 의향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다.애플카 생산 협력업체 물색에 나서고 있는 애플은 올 상반기내에 협력사를 확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체들의 애플카에 대한 구애가 본격화되고 있다.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마코토 우치다(Makoto Uchida)사장은 지난 9일 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현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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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15: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 카 바람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플카 위탁생산 후보업체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거론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블롬버그 등에 따르면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애플이 일본 자동차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자동차업체들에게 전기차 위탁 생산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일본경제신문은 이날 부품 공급업체 간부의 말을 인용, “일본업체를 포함, 적어도 6개 정도의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상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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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14: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국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자동차업체들이 2일(현지시간) 미국의 환경규제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 전 행정부와 캘리포니아주 등과의 소송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소송에서 철수하는 자동차업체는 토요타, 현대차, 미쓰비시자동차, 스바루, 유럽 스텔란티스 등이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이 소송에서 손을 뗐다.자동차업체들은 이날 미국자동차산업협회를 통해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소송에서 철수하고 배출가스 감축을 진행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협력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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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11:1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인 미국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무려 235만여대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서도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테슬라는 판매량을 50% 이상 늘려 코로나시대 대세브랜드임을 확인시켰다.미국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량은 1,466만5천여 대로 전년도의 1,702만여대보다 13.8%, 235만여 대나 줄었다. 미국 신차 판매량이 1,400만대 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 이 후 8년 만이다.신차 판매 폭락으로 34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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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09: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에는 아직까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한국지엠 관계자는 일부 언론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23일 부평공장 특근 취소보도와 관련,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GM 그룹 차원에서 재고량 확보에 나서고 있어 현재로선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또, 주말특근 취소와 관련해서는 "부평2공장의 경우, 예정됐던 이번 주말 특근이 선적일정 때문에 취소됐다면서 반도체 칩 부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한국지엠측은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칩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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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12:0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 세계적으로 공급대란이 일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난이 국산차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차 생산량이 급감하자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가전용 생산량을 늘리면서 공급이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갑자기 신차 수요가 폭발하자 자동차업체들이 심각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난에 직면해 있다.독일 폭스바겐(VW)과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토요타, 혼다, 닛산자동차 등 일본 3사도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에 들어갔으며, 미국 포드자동차도 포드 이스케이프와 링컨 코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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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9 18:1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각종 전장부품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생산량이 줄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갑자기 수요가 폭발하자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폭스바겐(VW)과 혼다자동차, 닛산자동차에 이어 토요타자동차도 8일(미국 시간) 미국서 생산하는 픽업트럭 생산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감산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부품 부족으로 감산 차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로이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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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14:2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5년 동안 시간당 42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머니쉐이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5년간 시간당 판매량은 42대로 시간당 26대를 판매한 중국 BYD보다 62% 많은 것이다.테슬라는 지난해까지 매년 생산량과 판매량을 늘려왔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12년에 2,663대를 기록한 테슬라는 2013년 2만2,477대, 2014년 3만1,655대, 2015년 5만658대, 2016년 7만6,285대를 판매했다.그러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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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13:5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일본 내 자동차 생산을 줄인다.8일 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스즈카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차 피트 등을 이달부터 월 4천 대 정도씩 줄이기로 했다.매체는 혼다차 외에 다른 자동차업체들에게도 반도체 부족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업체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차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반도체업체들은 지난해 말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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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7:4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오는 12월 한국시장 철수를 앞둔 일본 닛산자동차가 향후 한국에서 AS(정비)부문을 담당할 업체로 KCC오토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철수 후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정비를 대행할 업체선정을 위한 평가작업을 벌인 결과 KCC오토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닛산은 KCC오토그룹과 AS제공에 대한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닛산 정비대행사 선정에는 수입차 종합정비 브랜드 코오롱모빌리티, 르노닛산그룹사인 르노삼성 등이 참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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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16: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포드자동차가 유럽에서 코나(Kona) EV와 쿠가(Kuga)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리콜에 들어가면서 EU(유럽연합) 배출가스 기준 충족에 비상이 걸렸다.유럽에서는 전체 판매량의 90%를 이산화탄소 배출을 km당 95g까지 맞추지 못하면 g당 95유로(12만7,400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포드유럽은 올 상반기까지는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 EU의 평균 CO2 배출량 기준치를 충족시켰으나 지난 8월 배터리 관련 화재 위험으로 쿠가 PHEV의 판매 중단과 2만808대의 리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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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8:1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화학이 폐쇄가 결정된 닛산자동차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을 인수할까?최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LG화학이 닛산차의 바르셀로나 공장 인수 여부를 이달 내로 스페인 정부에 알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LG화학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이 공장은 지난 1983년부터 가동돼왔으며 닛산의 픽업트럭인 나바라와 소형 전기 밴인 e-NV200 등을 연간 25만대씩 생산했다. 직원은 최근까지 3천여명에 달한다.그런데 지난해 판매실적이 악화되더니 올해 코로나19 타격으로 2020년 4~6월기 영업손실이 1,539억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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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13:4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초강력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 큐슈 소재 토요타. 닛산자동차 공장들이 잇따라 가동중단에 들어갔다.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7일 큐슈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가동중단에는 일부 부품업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큐슈지방은 일본 전체 자동차 생산대수의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공장들이 몰려 있으며, 현재 생산시설과 직원들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토요타자동차규슈는 7일 미야타 공장 (후쿠오카 현)을 비롯, 총 3개 공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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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14:1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초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합병 협상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일본정부 당국자가 올 초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합병협상을 촉구했다고 전했다.파이낸셜타임즈가 3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부정부는 2019년 말 양 측에 합병의사를 처음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신문은 일본정부 제안을 양사 모두 거부했으며, 이후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혼란으로 흐지부지 됐다고 전했다.파이낸셜 타임즈는 협상에 관여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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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6:1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순손실인 73억 유로(약 10조2,519억원)를 기록했다.30일(현지시각) 르노그룹은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4.3% 줄어든 184억유로(약 25조8,273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0억유로(2조8,073억원)과 73억 유로(약 10조2,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르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턴어라운드 작업이 지연된데다 동맹 파트너인 닛산의 손실이 가중돼 10조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보였다고 설명했다.르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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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7:5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닛산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매 부진 등으로 2021년 3월기(2020년 4월-2021년 3월)에 6,700억엔(약 7조6,22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28일 닛산차는 2020년 4~6월기의 연결 결산 및 2021년 3월기 회계년도의 예상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닛산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에서 64만3천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같은 기간 세계 신차 판매량의 감소세인 44.5%보다 높다. 시장점유율은 0.3% 포인트 줄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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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17:2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해 7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됐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차들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일본 자동차업계 2위, 르노닛산.미쓰비시 동맹으로 한 때 세계 자동차 순위 1위까지 넘보던 닛산자동차가 한국시장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일본 3위 브랜드 혼다자동차 역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 존재감을 거의 상실했다.이전에도 한일 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곤 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불매운동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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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16: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 모델3의 구입 3년 후 잔존가치가 무려 90%에 달한 반면 닛산 리프와 BMW i3는 4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리서치 웹사이트인 아이씨카즈닷컴(iSeeCars.com)이 시중에 유통 중인 690만대의 차량에 대한 3년 후 감가상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의 3년 후 평균 감가율은 40.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가솔린. 디젤 등 엔진차량의 3년 후 평균 잔존가치인 60.9%보다 무려 20.1% 포인트나 낮은 수치다.이 조사에서 테슬라의 인기 차종인 모델 3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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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9:0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 직원 1,500여명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공장 폐쇄 방침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스페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고용이 유지되도록 스페인 정부와 의회의 관여를 요구했다.바르셀로나공장 직원들은 이날 버스로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이동, 닛산차를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앞세우고 하원 앞까지 행진했다.닛산자동차 바르셀로나 공장은 1983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약 3천명 가량의 직원들이 근무했으며 관련분야에 2만~3만 명 가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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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15: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 연말 한국시장에서 철수키로 결정한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 2015년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부채가 약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갑작스런 철수 결정으로 손해를 입게 된 국내 딜러사 일부는 닛산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닛산코리아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2019-2020 회계 기준 부채가 1,867억 원이며 닛산 본사로부터 1,350억 원을 차입했다고 밝혔다.닛산코리아는 지난 2015년 2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2016년 226억, 2017년 7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