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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바르셀로나공장 폐쇄 방침에 직원 1500 명 마드리드서 항의 시위

  • 기사입력 2020.07.16 09: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 직원 1,500여명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공장 폐쇄 방침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스페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고용이 유지되도록 스페인 정부와 의회의 관여를 요구했다.

바르셀로나공장 직원들은 이날 버스로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이동, 닛산차를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앞세우고 하원 앞까지 행진했다.

닛산자동차 바르셀로나 공장은 1983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약 3천명 가량의 직원들이 근무했으며 관련분야에 2만~3만 명 가량이 고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닛산차는 경영부진을 이유로 지난 5월 말에 바르셀로나 공장 폐쇄 방침을 발표하고 직원조합과 협의를 시작했다.

닛산차는 바르셀로나공장을 오는 12월까지 전면 폐쇄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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