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5.16 08:32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회장이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5년 후에 르노.닛산연합이 세계시장에서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 르노.닛산연합과 독일 다임러 벤츠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서도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와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차대 공용화가 진행되는 등 양 사간의 제휴가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곤회장은 르노.닛산연합은 지난 2010년, 역대 최고치인 727만6천398대(전년대비 19.6% 증가)를 판매해, 도요타자동차, 제너럴 모터스(GM)에 이은 세계 3위에 올랐으며 상품이나
-
2011.03.25 08:13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파산신청으로 해고한 근로자 약 2천명을 올 가을까지 전원 복직시킬 방침이다. 전미자동차노조(UAW) 조 아슈톤부위원장은 지난 24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 가을까지 작년에 해고된 근로자 약 2천명을 모두 복직시켜 완전고용 상태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슈톤부위원장은 미국 자동차메이커들과의 교섭을 앞둔 둔 전미자동차노조(UAW) 전략회의에서 GM의 해고근로자 전원이 오는 9월까지 직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는 오랫만에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2011.02.11 11:20
이탈리아 자동차업체인 피아트사로 인해 이탈리아 정.재계가 들끓고 있다. 피아트의 셀시오 마르치오네 CEO가 지난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마르치오네CEO는 이날 제휴사인 미국 크라이슬러와 2~3년 후에 경영을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며, 통합시에는 본사를 미국에 두고 싶다고 밝혔다. 마르치오네의 발언이 전해지자 이탈리아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피아트측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이번 발언은 어디까지나 검토단계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이탈리아 정계는 더욱 강경한 자세로 피아트를 압박하고 있다. 사코니 노동
-
2011.01.05 18:12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부로 한국경영자총협회에 재가입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와 5개 계열사(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캐피탈)는 이희범 신임 회장의 취임 이후 재계 대표기구로서 경총의 위상과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존중하여 경총 재가입 요청을 전격 수용키로 결정했다. 경총 이 희범 신임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현대차의 경총 재가입을 요청”해 왔으며, 12월 30일에는 현대차에 공식적으로 재가입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희범 신임 회장 취임 이후 경총은 ‘법과 원칙이 통하
-
2010.12.07 08:09
계속되는 엔고와 높은 생산코스트를 견디지 못한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의 일본 본토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6일, 미지역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SUV 로그의 일본 생산을 2013년 출시될 풀체인지모델부터 중단, 해외 생산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회장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엔고가 계속되더라도 일본공장의 해외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이 어번 발표에 따른 파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닛산 로그는 지난 11월까지 북미지역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넘는 인기 차종으로, 일본 큐슈공
-
2010.12.05 14:15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산업계가 바짝 긴장하며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본의 대표적인 일간지의 하나인 마이니찌신문은 5일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 일본 산업계가 더욱 초조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유럽연합(EU)과도 FTA가 내년 7월 발효되는 한국은 거대시장인 미국에서도 단계적인 관세 철폐 등으로 유리한 경쟁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세계 주요시장에서 한국업체들과 격돌하고 있는 일본은 미국과는 아예 교섭테이블에 조차 앉지 못하고 있으며 단번에 역
-
2010.12.01 07:30
중국의 버스와 중기계 전문 생산기업인 산동중공집단(山東重工集団)이 버스 전문 생산업체인 중통객차(中通客車)를 인수한다. 지난 30일,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산동중공집단은 중통객차와 인수 교섭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성공하면 산동중공집단은 중국 3위 버스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산동중공집단 관계자는 현재 자산 평가작업 등을 진행중이며, 이번 중통객차 인수를 위해 14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버스시장의 경우,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중국 최대 버스회사인 금류객차가 4만6천24대,
-
2010.11.13 11:14
미국 제너럴모터스( GM)의 오는 18일 IPO(신규주식공개)를 앞두고 실시중인 공모주 청약비율이 벌써 6대1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GM의 관계자에 의하면 GM은 신규 주식공개와 관련, 투자가들로부터의 청약을 다음주 초 마감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GM의 IPO 가격은 상정가격의 상한선을 기록할 것을 보이며 이에따라 그린슈 옵션(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콜 옵션)이 행사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IPO로 매각될 보통주 수요는 현재 약 6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
-
2010.11.03 15:50
르노닛산그룹이 러시아 최대 자동차업체인 아브토바즈를 완전 인수한다.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총리는 지난 2일, 모스크바 근교 모처에서 르노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회장과 만나 르노닛산그룹의 아브토바즈에 대한 출자비율을 현재의 25%에서 50%로 높이는데 기본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총리는 이날 르노닛산그룹의 추가출자를 환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브토바즈의 대주주인 투자회사 트로이카 다이얼로그사도 이날 르노닛산의 지분을 51%로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르노닛산그룹이 아브토바즈의
-
2010.09.02 18:04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20년 동안 계속 되었던 파업의 고리를 끊고 완전 타결했다. 기아차는 지난 달 31일 잠정합의한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전체 조합원 3만239명 중 투표인원 2만8천915명(투표율 95.6%)의 투표결과 임금 61.76%(1만7천857명), 단체협약 58.44%(1만6천899명)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다른 동종사들보다 늦게 하계휴가 이후에서야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협상 개시 후 노사가 집중교섭을 통해 20여일 만에 타결 결과를 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
2010.08.31 18:40
기아자동차가 2010 임단협 협상에서 31일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뤘다. 이에따라 기아차는 20년 만에 무파업 임금 및 단체협상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기아차 노사는 그 동안 최대 쟁점사항이 되어왔던 전임자 문제에 있어 개정노동법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타임오프 규정대로 기아차에 적용되는 연간 38,000시간 한도 내에서 유급전임자(근로시간 면제자) 수를 21명까지만 인정키로 했으며, 무급전임자는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아차는 또 이번에 합의된 유급전임자(근로시간 면제자) 21명에 대해서는 회사가 급여
-
2010.08.12 10:47
GM대우자동차 노사가 12일 2010년 임단협 합의안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GM대우차 부평 본사에서 열렸으며,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추영호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자동차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조인식에서 올해 임단협이 어떠한 조업 중단도 없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된 것은 노사가 서로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생산적으로 협상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12일 첫 상견례 이후 20차례에 걸친 단체협상
-
2010.08.03 12:36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시장에 대한 한국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자 일본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산케이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산업인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에서 한국업체들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며 반도체 메모리분야에서 한국업체들에게 당했던 악몽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며 위기감을 경고하고 나섰다.일본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일,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카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에서 LG그룹 등 한국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며 일본의 NEC나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이 세계
-
2010.07.22 22:30
GM대우자동차 노사가 22일, 2010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GM대우차는 20차 교섭에서 기본급 7만4천359원 인상, 격려금 250만원 지급(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200만원 지급(2010년 말 지급), 각종 근로 조건 및 복리 후생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이에따라 GM대우차는 지난 5월12일 첫 상견례 이후 총 20차례의 2010년 임단협 교섭을 잠정 마무리 했으며, 이번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내주 중 실시될 예정이다.@4d4e81d3f9219886bcadb3dc9b503
-
2010.07.22 07:04
현대자동차 노사가 21일 올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따라 현대차 노사는 23년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임협을 타결짓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부사장과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교섭 대표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속개된 본 교섭에서 임금 7만9천원 인상을 포함한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임금 7만9천원 인상, 성과금 300%와 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 주식 30주 지급 등이다. 현대
-
2010.07.13 17:44
닛산자동차가 핵심부품인 ECU(엔진 컨트롤 유니트)를 히타치로부터 제 때 공급받지 못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상황에 놓인 가운데 르노닛산그룹의 일원인 르노삼성차도 일부 차종에 탑재되는 ECU를 히타치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나 적정 재고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공장가동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준중형승용차인 SM3에 장착되는 ECU를 일본 히타치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나 현재 약 두 달치의 재고물량을 확보중이어서 라인 가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4개 차종 중
-
2010.06.30 11:29
기아자동차가 29일 노조측에 오는 7월2일 소하리공장 종합사무동에서 전임자 급여 및 타임오프제도 관련 제반 사항을 논의하자는 특별 단체교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제도 시행 관련 특별 단체교섭을 공문을 통해 노조측에 요청했으며 이는 노조의 요구안 중 문제가 되고 있는 전임자 관련 사항만 특별 단체교섭에서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또, 특별 단체교섭에서 전임자 관련 사항 논의가 종결되는 즉시 조합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에 관한 2010년 단체교섭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기아차는 노조
-
2010.06.17 15:53
혼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도요타계열 중국 부품업체도 파업으로 가동중단에 들어가는 등 중국진출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근로자들의 잇딴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중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도요타그룹 계열 부품 메이커인 도요타 합성 중국공장에서 지난 15일 파업이 발생, 가동중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 중국 완성차 공장에 공급되는 자동차 유리 등에 들어가는 고무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합성에 의하면, 중국 종업원들이 지난 15일 임금제도 재검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으며 이로인해 공장가동이 일시적으로
-
2010.06.16 16:25
쌍용자동차가 2010년 임.단협 협상에 대한 조인식과 함께 노사 한마음 협약서를 체결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협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5월17일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뤄낸 뒤 19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9%의 찬성율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킨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 평택공장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노사 한마음 협약서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결된 노사 한마음 협약서는
-
2010.06.16 08:55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던 혼다자동차의 중국 자회사인 혼다록 종업원들이 파업 종결 이후에도 의도적으로 작업을 하지 않은 등 사실상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CNN 보도에 의하면 이 공장 종업원 1천500명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뒤 혼다차측이 월 200위엔의 임금인상을 제시하자 지난 12일 파업을 종결키로 했다. 그러나 혼다록측은 지난 15일, CNN에 대해 공장 종업원의 90%가 공장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사실상의 파업에 계속되고 있으며 다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의
-
2010.06.02 09:51
중국에서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종업원들의 요구가 최근 격렬해지고 있는데다 중국의 전국적 노조 조직이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직적인 저항에 나서고 있어 중국 현지기업들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변속기 부품공장에서의 파업으로 일본 혼다자동차 4개 완성차 공장이 일제히 가동중단에 들어간 데 이어 현대자동차의 중국현지공장인 베이징현대도 부품업쳉의 파업으로 사흘간 가동이 중단됐다. 혼다와 베이징현대차는 노조와의 임금인상에 합의, 일단 봉합을 하긴 했으나 종업원들의 과도한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