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7.11 21:30
현대자동차 노조가 4년 만에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조합원 4만4천862명(4만889명 투표)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71.1%인 3만1천901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 금속노조의 총파업 일정에 맞춰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측은 하루 빨리 교섭을 재개, 노사간 이견을 조율해 공생의 길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6일 2차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섭재개와 함께 금속노조
-
2012.07.10 14:2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권영수) 및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이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 등 노조들을 대상으로 파업 철회와 임단협 교섭 복귀를 촉구했다. 양 단체는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과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 상반기 내수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노조가 사측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금속노조의 정치파업에 참여키로 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최근 완성차 뿐만 아니라 부품 수출이 크게 확대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세계 시장에서
-
2012.06.29 11: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이어온 무분규 타결 기록이 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8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노조의 주간연속 2교대제 등 임협 요구안을 놓고 9차 본교섭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오는 7월 3일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기로 했으며 10일과11일 전체 조합원 4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키
-
2012.06.28 09:5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자동차가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4박5일간의 영어캠프 ‘2012 Summer 5-day Power Speaking Program’을 실시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임직원 자녀들 중 초등학교 4 ~ 6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7월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는 노사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한마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임금교섭을 통해 처음 마련됐다. 쌍용차 영어캠프는 기본적인 영어 말하기, 듣기, 발음 교정 외에도 영어일기,
-
2012.06.13 16:3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자동차의 무급휴직자 지원 방안이 구체화됐다. 쌍용차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통해 무급휴직자에 대한 복지 혜택 확대와 재취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12일 2012년 임단협 12차 교섭에서 자녀 학자금 지원과 명절 선물 지급, 우리사주 지급, 취업 지원 등 무급휴직자 처우 개선 방안 실행을 합의했다. 자녀 학자금 지원은 무급휴직자 간담회에서 가장 절실한 요청사항으로 조사된 사안으로, 가계 부담 해결과 안정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
2012.05.25 16:1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노조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계획된 휴일 특근을 중단한다. 이번 특근 중단은 지난 17일 노조간부와 보안요원 간 벌어진 폭력사태가 배경에 있다. 지난 17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비정규직 조합원의 출입을 막는 사측 보안요원과 김홍규 수석부지부장 등 노조 전임자들이 충돌해 일부 상해를 입고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해당 폭력사태에 대해 현대차노조는 비정규직 조합원의 정당한 출입을 막았으며, 술 취한 보안요원이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한 달전 합의에 따라 출입이
-
2012.02.28 14: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프랑스 PSA푸조씨트로엥과 전략적 제휴관계 체결을 진행중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푸조 주식 일부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로이터 등 지난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GM은 프랑스 푸조씨트로엥그룹 (PSA)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번 협의결과는 수일내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지난 21일에는 GM과 PSA가 제휴관계 체결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주요 언론을 통해 잇따라 보도됐다. 로이터통신은 GM이 취득할 푸조 주식은 5% 미만이며
-
2012.02.23 16:2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협회 창립 24년 만에 이름을 바꾼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3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제24회 정기총회에서 협회 명칭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 변경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회 명칭 변경은 지난 2010년 9월 공업발전법이 산업발전법으로 바뀐데 따른 것으로 자공협은 업무가 자동차제조 뿐만 아니라 통상·소비자.유통·전시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업협회라는 명칭으로 인해 제조업 분야로만 한정되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
2011.08.29 18:01
현대자동차 노사가 29일 오후 4시 30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김억조 사장과 이경훈 지부장 등 양측 교섭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4.19%의 찬성을 얻어 올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이번 찬반투표에는 총 4만4천855명의 조합원 중 4만2천377명(94.48%)이 참여, 찬성 2만2천964명(54.19%)으로 조합원의 과반이 합의안에 찬성했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11/
-
2011.08.24 07:04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사는 23일 울산공장에서 회의실에서 김억조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차 본교섭을 갖고, 밤샘 마라톤 교섭 끝에 24일 새벽 타임오프(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제도) 시행을 포함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9만3천원 인상(기본급 대비 5.41%, 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 및 격려금 300%+700만원 지급, 주식 35주 지급, 타임오프
-
2011.08.17 10:32
기아자동차가 17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디시 도출했다.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전날부터 진행된 임금협상 9차 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17일 새벽 노사 합의를 이끌어 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7월 27일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됨에 따라 8월11일과 16일 두 차례의 협상을 통해 재합의안을 도출했다. 재합의안에는 교통사고 유자녀 특별장학금 지급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조성, 추석연휴 휴무 1일, 재직중 사망 조합원 유자녀에 대한 고교 장학금 지원 등이 추가됐다. 기아차측은
-
2011.08.11 17:52
기아차 임금협상이 극적인 재합의와 최악의 장기 협상이라는 갈림길에 섰다. 기아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지난달 2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 의외로 쉽게 끝날 것으로 전망됐었으나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46.8%의 찬성률로 부결, 여름휴가를 넘기게 됐다. 부결 직후 기아차 노조는 쟁의행위를 결의하겠다며 투쟁을 예고했었으나 지난 10일 교섭단 회의를 통해 우선 11일 오후 3시 재협상에 나서기로 해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이 열렸다. 또, 노조는 재협상이 원활치 않을 경우, 투쟁 수순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극적인 재합의와 협상 장기화의
-
2011.07.25 14:52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로의 도약 야심을 품고 있는 폭스바겐이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독일 오펠 인수에 본격 나섰다. 독일 경제잡지 매니저 매거진이 지난 23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폭스바겐은 독일 오펠사의 모기업인 GM에 오펠사 평가액수를 제시했으나 GM은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거부, 구체적인 교섭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관계자에 의하면 폭스바겐 윈터코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최근,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GM과 오펠사 인수교섭을 개시했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견제하기 위해 오펠사 인수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
2011.07.22 08:39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기아차 노사는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임금협상 7차 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22일 아침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기아차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생산차질이 전혀 없이 노사 합의를 이뤄 2년 연속으로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기아차의 무분규 임금협상 합의는 쌍용차, 한국지엠에 이어 세번째다. 이에따라 국내 완성차업체중 임단협 협상을 진행중인 현대차만 미 타결상태로 남아있게 됐다. 기아차 노사 합의내용은 기본급 9만원(5.17%) 인상, 성과·격
-
2011.07.14 17:56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14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총 1만164명중 1만45명이 투표, 이중 5천618명(찬성율 55.9%)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한국지엠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1일 기본급 7만8천828원(호봉승급분 1만1천828원 포함) 인상, 성과급 400만원 지급(8월 1일 200만원, 연말 2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50만원(타결 즉시 지급), 품질목표 달성 격려
-
2011.06.16 15:16
미국에서 가장 비싼 대저택을 F1의 대부로 불리는 에크레스톤회장 딸이 구입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미국 TV 프로듀서 아론 스펠링씨가 지은 로스앤젤레스의 대저택이 조만간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지난 2009년에 매물로 나왔을 당시 가격이 1억5천만달러(1천631억원)으로, 미국에서 가장 비싼 저택으로 관심을 끌어왔다. 이 저택은 아론 스펠링씨가 지난 1991년에 지은 것으로, 5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와 무려 100개에 달하는 방이 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
-
2011.06.14 15:21
다임러 벤츠 산하 세계 최고급차의 대명사인 '마이바흐'브랜드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 마이바흐는 국내 평균 시판가격이 7억원대를 웃도는 세계 최고급 세단으로, 지난 5월까지 무려 6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다임러 벤츠 디트 제체CEO는 지난 9일 독일에서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영국 명차브랜드인 애스턴 마틴과 차세대 마이바흐 개발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인 사실을 인정하면서, 만약 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마이바흐 브랜드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바흐의 지난해 총 생산대수는 불과
-
2011.05.29 23:19
미국 빅3중의 하나인 크라이슬러가 이탈리아 피아트사의 완전 자회사화된다. 피아트사는 지난 27일, 미국 정부로부터 크라이슬러 주식 6%를 추가로 인수, 크라이슬러의 지분비율을 52%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주식취득 당시, 미국정부와 공적자금의 전액 변제를 조건으로, 크라이슬러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옵션계약을 맺었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 주도하에 정리해고와 미국경제 회복 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지난 24일 미국정부와 캐나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76억달러를 완전 변제했다. 이에따라 피아트는 미
-
2011.05.22 11:01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자동차 엔진부품 전문생산기업인 유성기업 노조의 공장 무단점거로 생산라인이 올 스톱될 위기에 처했다. 유성기업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주간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도입을 두고 특별교섭을 진행했었으나 서로의 입장차이가 커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유성기업 노조는 3월 중순부터 집단조퇴, 잔업 및 특근거부 등을 통해 생산량을 50% 이상 감소 유발해 왔고, 이달 18일 전면적 라인점거를 통한 불법파업을 벌여 관리직원의 현장작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또, 일부 작업구간에서 작업이
-
2011.05.18 17:45
금속노조 산하 현대자동차지부가 18일, 노조원 자녀 우선 채용과 임금 15만611원 인상 등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을 확정, 18일 현대차 사측에 전달했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인상 외에 단체협상 갱신 요구안으로 상여금 800%와 순이익의 30% 성과금, 퇴직금 누진제, 정년 61세로 연장, 차장급까지 노조가입 확대를 비롯해 논란을 빚었던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 자녀를 채용규정상 적합할 경우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요구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별도요구안으로 해고자 1명 복직도 포함시켰다. 노조는 당초 집행부
-
2011.05.18 16:51
쌍용자동차가 완성차업계 최초로 2011년 임금 협상에 대한 전격적인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합의안은 기본급 7만1천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주요내용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장학회 설립과 전 직원 단체개인연금보험 가입 등이다. 특히 쌍용차는 금번 합의안 도출은 쌍용차 임단협 역사 이래 가장 단 시간 안에 합의된 것으로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발판 마련, 노사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잠정합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마힌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