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16 08:06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에서 인기 폭발한 샤오미 첫 전기차 SU7이 한 대를 팔 때마다 6,800위안(130만 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샤오미자동차의 4월 SU7 납품량이 5-6천대에 달하고, 연간 출고는 5만천대에서 최대 7만대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배송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씨티그룹이 내놓은 보고서는 샤오미의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지난해 샤오펑 G6와 유사한 성장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
2024.03.26 09:0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XPeng)의 자회사 에어로HT가 최근 자사의 플라잉카 '랜드 캐리어(코드명 X3-F)'에 대한 형식 인증서(TC)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형식 인증서는 중국민간항공국(CAAC)에서 발행하는 민간 항공 제품(민간 항공기, 항공기 엔진 또는 프로펠러)의 설계 승인으로, 해당 제품이 감항성 규정 및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문서 역할을 한다.랜드 캐리어는 비행체와 이를 싣고 운반하는 모듈식 전기차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으로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카뉴스차
-
2024.01.12 14: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가격 파괴 열풍을 몰고 온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연초부터 또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테슬라 중국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세단 모델 3의 가격을 24만5,900위안(4502만 원)으로 기존보다 5.9%, SUV 모델 Y의 가격을 25만8,900위안(4740만 원)으로 2.8% 인하했다.테슬라는 지난 2023년에도 1월부터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인하를 단행, 1년 내내 샤오펑, 니오, BYD, 폭스바겡 등 경쟁사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을 유도했다.테슬라는 지난 2023년 전 세계적
-
2023.12.29 08:3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의 전자 제품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처음 개발한 전기차 SU7의 양산차를 공개했다.내년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판매할 예정인 SU7은 샤오미가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신모델 중 하나다.지난 목요일 상하이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샤오미의 CEO 레이 준은 “향후 15~20년 내에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샤오미의 디자인 책임자인 소여 리(Sawyer Li)의 주도하에 개발된 SU7은 길이 4,997mm,
-
2023.12.28 07:5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 SUV 모델 Y의 2024년형 리뉴얼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지난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이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대량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특히 2024년형 모델 Y는 지난 10월 신규 휠 디자인과 주변 조명을 추가해 새롭게 출시된 버전보다 외관과 내부 모두 큰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4년형 모델 Y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
-
2023.12.12 08:00
[M투데이 온라인팀] 2023년 유로 NCAP은 17대 이상의 자동차 충돌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중 9개 모델이 중국산 전기차였으며, 평가 대상의 50%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유로 NCAP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는 자신들의 안전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증명하고 싶어 했으며, 안전도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중국산 자동차는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그들의 목표를 달성했다.올해 유로 NCAP 테스트에 참가한 중국 브랜드는 4개였으며, BYD가 돌핀, 씰, 씰-U, 탕 등 4개 모델로 가장 많았으며, 샤오펑이 G9, P7으로 2개,
-
2023.11.13 08:0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스마트폰폰업체 화웨이가만든 전기차가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중국승용차협회(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자동차제조사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58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4%가 증가했다.이 가운데 화웨이와 싸이리스(SERES) 합작 EV브랜드인 아이토(AITO)는 10월 한 달 동안 112.8% 증가한 1만2,600대를 판매, 전기차 브랜드 순위 5위에 올랐다.특히, 9월 1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아이토의 신형 전기
-
2023.09.06 23: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뮌헨에서 개막된 ‘IAA모빌리티쇼 2023’에 참석, 개막 강연에서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공세에 직면한 독일 자동차업체들에 대해 “경쟁은 자극을 받는 것으로, 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숄츠총리는 “독일의 국제적 경쟁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전기차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시장 환경 지원을 약속했다.5일 일반에 공개된 이번 IAA 모빌리티쇼에는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중국 배터리업체 CATL 등 중국의 전기차,
-
2023.09.06 17:31
[뮌헨=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유럽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이미 올 상반기에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수출 1위에 올라선 중국은 BYD, 샤오펑, 니오 등 경쟁력 있는 전기차업체들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지난 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중국차업체들의 대거 참여와 유럽 브랜드들의 저가형 전기차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점이다.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촉발된 전기차 가격전쟁은 이번 뮌헨 IAA
-
2023.08.29 11: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신생 전기차업체인 샤오펑이 7억4,400만 달러(9,834억 원) 상당의 주식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중국 공유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의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인수한다고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디디추싱은 최근 7억 달러(9,252억 원)를 투자, 샤오펑 지분 5%를 확보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샤오펑의 새로운 전략적 주주가 됐다.폭스바겐은 샤오펑에 투자하면서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중국 전용 2개 전기차 모델 개발에도 합의했다.샤오펑은 현재 프로젝트 명 ‘모나(MONA)’
-
2023.08.22 22: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중국 청두모터쇼에 전기차와 제네시스 차량을 대거 전시, 재기에 나선다.청두모터쇼는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와 함께 중국 4대 모터쇼중 하나로, 중국 중서부지역인 청두에서 8월 25일부터 열흘간 열린다.2023청두모터쇼에는 전 세계 129개 자동차 브랜드가 총 1,600개의 월드 프리미어와 컨셉카, 베스트셀링카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모터쇼에는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엥, 뷰익, 쉐보레, 포드, 토요타, 혼다, 닛산, 마쯔다, 현대차, 기아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
2023.07.27 23:1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 Xpeng)에 7억 달러(8,974억 원)를 투자, 지분 5%를 인수했다.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감소를 막아 보려는 시도로, 두 가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폭스바겐은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2026년 출시될 중국 시장용 중형 전기차 2개 차종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전체 매출의 약 38.5%를 중국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올들어 중국기업들과 테슬라, 니오 등 전기차업체들의 공세에 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