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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서 엔진 화재 위험으로 9만대 리콜

  • 기사입력 2024.02.22 09:5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엔진 화재 위험으로 인해 미국 내 약 9만 대의 제네시스 차량에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5~2016년형 제네시스, 2017~2019년형 제네시스 G80, G90, 일부 2019년형 제네시스 G70 등이다. 

이 조치는 2월 16일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통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의 원인은 자동차 점화 모터의 핵심 부품에 물이 침투할 가능성이 발견됐는데, 이러한 침투로 인해 전기 단락이 발생하여 엔진실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라 NHTSA는 해당 차량의 소유자에게 리콜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건물을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것을 촉구하는 안전 권고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 문제를 조사한 결과 2017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미국에서 12건의  문제를 확인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충돌, 부상 또는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리콜 조치의 일환으로 공인 대리점에서는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부품 키트를 차량 소유자에게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리콜의 영향을 받는 차량 소유자는 2024년 4월 13일까지 진행 방법에 대한 지침이 포함된 알림 서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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