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국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국내의 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한국에 도착했다는 게시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테슬라는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전, 항저우, 난징, 시안, 청두, 충칭 등 8개 도시에서 사이버트럭을 전시한 바 있는데, 전시 종료후 곧바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조만간 국내에서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량 출시가 아닌 홍보 차원의 행사로 전해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전시 일정이 밝혀진 바 없지만, 국내에 22일 입고된 것으로 보아 이르면 다음주 국내에서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2.6초 만에 시속 60마일(96km)을 주파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춘 대형 전기트럭이다.

한 번 충전 시 주행거리는 기본 후륜 버전이 250마일(약 402㎞), 듀얼 모터가 300마일(약 483㎞), 트라이 모터가 500마일(805km)이다.

한편, 사이버트럭의 국내 판매 여부는 미정이다. 현재 미국에서의 사이버트럭 예약건수만 해도 180만대 가량이다.

테슬라는 2025년까지 연간 25만대 사이버트럭을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아직까지는 목표량 만큼을 생산할 만큼의 양산 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