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확 달라지는 K8 F/L , 올해 3분기께 출시예정... 그랜저 역전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24.02.23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기아 'K8'
기아 'K8'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준대형 세단 모델, K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올해 3분기께 출시가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K8은 2021년 4월 3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수용하여 풀체인지 수준으로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다양한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종합해 살펴보면,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핵심은 혹평이 많았던 전면부의 교체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범퍼 일체형 디자인이었던 바디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을 범퍼와 분리시켜 슬림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또한  EV4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스타일의 세로형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최신 패밀리룩도 적극 반영했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향상 정도가 예상된다.

한편, 현행 모델의 K8은 지난해 직접적인 경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완패했다.

사진 : 현대차 7세대 신형 그랜저
사진 : 현대차 7세대 신형 그랜저

현행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7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지난해 국산차 중 유일하게 10만대를 넘어선 11만 3,062대가 판매돼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박을 친 모델이다. 

그랜저는 현재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와 함께 18.0km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3.5리터 GDI 가솔린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 리터 LPG 모델은 신규엔진을 탑재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모두 개선했다.

전기차 시장이 둔화된 요즘, 하이브리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K8의 새로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분기에 출시되는 K8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랜저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준다면 그랜저를 제치고 준대형 세단 시장을 장악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