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코리아와 기아, 현대자동차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12개 차종 5만4,086대가 영향을 받는다.
먼저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3와 모델 Y 등 4개 차종 5만1,785대의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3.2mm)보다 작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모델 X와 모델 S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각각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기아의 경우 EV6 366대와 니로 EV 92대가 각각 뒷바퀴 동력전달장치(이너샤프트)와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샤프트)의 열처리 제조불량으로 내구성이 부족해져 주행 중 구동축이 손상돼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현대차 또한 아이오닉5 등 3개 차종 641대의 이너샤프트 열처리 제조불량으로 동일한 결함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포드코리아는 링컨 네비게이터 350대의 후방카메라 내구성 부족으로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