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출시 두 달여 만에 차체에 녹이 발생하는 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일부 소유주들은 비를 맞은 사이버트럭의 차량 표면에 녹처럼 보이는 작은 오렌지색 점들과 물 자국이 생긴다는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트럭의 수석 엔지니어 웨스 모릴(Wes Morrill)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논란이 된 녹슨 자국이 차량 자체의 부식은 아니다"라며 반박하며 한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차체가 녹스는 것이 아닌 차 위에 달라붙어 있던 작은 금속 먼지가 녹슬어 점 같은 자국이 생긴 것이며, 간단한 주방 청소 용품으로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방법으로 녹슨 부분을 닦아낼 수는 있어도 발생 원인 자체가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을 즉시 포장하는 것이 일반 차량처럼 외관을 관리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