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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한번 붙자!" 태극기 담은 KGM 토레스 쿠페, 글로벌 패밀리카 넘을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4.02.20 11:4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KGM 토레스 쿠페(코드명 J120)
사진 : KGM 토레스 쿠페(코드명 J12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최근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을 통 인기 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 '토레스 쿠페(코드명 J120)'로 추정되는 신차의 디자인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토레스 쿠페는 태극기의 건곤감리(4괘)를 녹여낸 전용 스타일링, 아우디 Q8과 유사한 날렵한 루프라인 등 기존 토레스와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를 비롯한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컴팩트한 전자식 변속기 등 전반적으로 토레스 EVX와 유사한 레이아웃과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토레스와 동일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동화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

KGM 토레스 쿠페는 이르면 오는 6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3,000~3,200만원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레스 쿠페가 공개되면서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사진 : 기아 현행 스포티지
사진 : 기아 현행 스포티지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첫 출시 이후 현재 5세대에 이르기까지 30년간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해 오며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패밀리 SUV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모델이다.

뿐만 아니라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과 함께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LPG 등 모든 엔진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장점이다.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출처=NYMammoth)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출처=NYMammoth)

올 하반기에는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도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행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2,537~3,8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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