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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앞둔 블루오벌 SK 테네시 배터리 공장 인력 채용 시작

  • 기사입력 2024.02.21 15:22
  • 최종수정 2024.02.21 15: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블루오벌 SK(BlueOval SK’) 테네시 배터리 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블루오벌 SK(BlueOval SK’) 테네시 배터리 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는 SK온과 포드자동차의 합작 ‘블루오벌 SK(BlueOval SK’) 테네시 배터리 공장이 본격적인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블루오벌 SK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테네시주 브라운스빌 타운광장에 있는 ‘Livingston's Soda Fountain and Grill’에서 2024 채용 로드쇼를 시작했다.

블루오벌 SK 테네시 공장에서는 포드 전기 픽업트럭 및 링컨 차세대 전기차용 첨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1차로 약 2,500명이 신규 고용될 예정이다.

포드자동차의 블루오벌 시티에서는 차세대 전기 트럭용 조립공장도 함께 건설 중이며, 여기에는 3,300명의 인력이 새로 고용된다.

블루오벌 SK 테네시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 조립에 필요한 라인 및 장비 설치와 함께 근무 인력 교육에 들어간 뒤, 내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블루오벌 SK 관계자는 "서부 테네시 지역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장에서 일할 사람들을 모집할 계획"이라면서 "이 지역은 블로오벌시티에서 불과 15~2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매우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또, "조립공장과 배터리공장을 합쳐 6천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시시피 북부와 아칸소, 멤피스에서도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온과 포드자동차는 지난 2022년 7월 총 114억 달러(15조263억 원)를 투자, 합작법인인 블루오벌 SK를 설립했으며, 테네시주 1개 공장과 켄터키 주 2개 공장 등 등 총 3개의 공장을 건설, 연간 127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키로 했다.

블루오벌 SK는 켄터키와 테네시 등 3개 공장에서 총 1만1천여 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포드는 최근의 전기차 수요 침체로 2026년 말까지 연간 20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으나 F-150 픽업 트럭 등 주요 모델의 생산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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