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풀체인지인데 60만원 차이?" 벤츠 신형 E220d, 이런 이유로 가격 인상 안되나

  • 기사입력 2024.01.17 11:0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달 풀체인지를 거친 E클래스(W214)의 국내 투입을 앞두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E클래스는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한층 과감해진 외관과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 사양으로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한국 시장에는 E200 아방가르드,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및 AMG Line,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등 5가지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실내

이번 풀체인지와 함께 E클래스의 판매 가격은 기존 대비 평균 10%가량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가솔린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유일한 디젤 모델인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의 경우 8,290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행 모델이 8,2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데, 이는 새롭게 추가된 옵션 대부분이 E300 트림부터 제공되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쾌적한 주행을 지원하는 열/소음 차단 글래스와 4.5도 후륜 조향 및 에어 서스펜션 등이 제공돼 주행감을 높여주 엔지니어링 패키지, MBUX 슈퍼스크린은 유료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은 선택조차 불가능하다.

사진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이외에도 상위 트림에서 800만원 이상 가격이 인상되는 만큼 하위 트림의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가격 접근성을 높이고 구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형 E클래스는 이달 E300 4MATIC 및 AMG Line이 먼저 출시된 후 2분기에 나머지 3개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