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100만원 이상 차이나네" 美서 할인받는 현대차 코나 EV, 국내 소비자는?

  • 기사입력 2024.01.16 15: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이달 31일까지 미국에서 일부 전기차 모델에 최대 7,500달러(약 996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대해서만 주는 보조금과 같은 규모로, 2024년형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면,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미국에서 2만5,175달러(약 3,31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국내 판매 가격(4,452만원) 대비 1,100만원 이상 저렴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현금 할인에 대해 "생산 효율성과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그 절감액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이유라면 국내에서도 할인 혜택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 섞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재탄생한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 다양한 첨단 사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형 전기 SUV다.

특히 북미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굳건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이 4,452만원,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이 4,752만원, 인스퍼레이션이 5,092만원이며, 북미 시장의 경우 트림에 따라 SE 3만2,675달러(약 4,352만원), SEL 3만6,675달러(약 4,885만원), 리미티드 4만1,045달러(약 5,467만원)에 운영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