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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팬 사로잡을 영국산 수퍼카 케이터햄 ‘프로젝트 V’ 일본서 공개

  • 기사입력 2024.01.12 21:55
  • 최종수정 2024.01.12 21: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영국 신흥 수퍼카 브랜드 케이터햄의 프로젝트 V 컨셉카
영국 신흥 수퍼카 브랜드 케이터햄의 프로젝트 V 컨셉카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영국 수퍼카브랜드 케이터햄(Caterham)이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도쿄오토살롱 2024에서 전기 컨셉카 ‘프로젝트 V’를 공개했다.

케이터햄 프로젝트 V는 지난 해 7월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적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발표된 전기 컨셉카로, 2025년 하반기 공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차는 유럽 최고의 디자이너의 한 사람인 앤서니 자나렐리가 수석 디자이너를 맡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회사인 이탈 디자인과 함께 디자인했다.

프로젝트 V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탄소 섬유 및 알루미늄 복합 섀시를 사용해 내연기관 스포츠 모델보다 훨씬 가벼운 1,190kg의 초경량으로, 비교할 수 없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의 기본 컨셉을 반영해 제작됐다.

최고 출력 200kW(272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는 싱글모터를 동력원으로, 출발에서 시속 100km 가속시간 4.5초 미만, 추정 최고 속도는 시속 230km에 이른다.

55kWh USOC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탑재, 1회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하 수 있고, 150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 15분 만에 20~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은 낮은 보닛과 함께 타원형의 헤드라이트와 작은 크기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띄며, 후면까지 깔끔하게 이어지는 경사진 루프라인이 더해져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내부에는 객실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뒷좌석 승객에게 보다 편안함을 보장하는 2+1 좌석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레트로 스타일의 대시보드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버튼을 거의 배제한 스티어링 휠과 터치스크린 아래에 위치한 토글 스위치가 돋보인다.

프로젝트 V 양산 버전의 시판 가격은 8만 유로(약 1억1,52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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