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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고성능 N룩 입는다“ 현대차, 스포티한 ‘코나 일렉트릭 N라인’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3.09.01 12:5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컴팩트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에 고성능 느낌을 강조한 N 라인이 추가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으로 추정되는 위장막 테스트카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테스트카는 코나 일렉트릭의 픽셀 디테일이 적용돼 있으며, 고성능 N의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범퍼 하단부에 코나 일렉트릭임을 드러내는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만, 일반 코나 일렉트릭은 세로로 4개씩 촘촘하게 적용된 반면, 테스트카에는 3개로 줄어 간격이 넓은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공격적인 디자인 요소는 코나 N 라인 특유의 디테일을 닮았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구체적인 디자인은 알 수 없으나, 범퍼 하단부는 앞서 공개된 ‘아이오닉 5 N'의 디자인 일부가 연상되기도 한다.

이외에 픽셀레이티드 심리스호라이즌 주간주행등(DRL)과 풀 LED 헤드램프는 일반 모델과 동일해 보인다.

측면부는 차체와 루프 모두 바디컬러로 이뤄졌으며, 앞바퀴 펜더에는 코나 N 라인과 동일하게 ‘N Line' 레터링 배지가 붙었다. 휠도 그동안 보지 못했던 디자인인데, 전기차인 만큼 공기저항을 줄이면서도 바람개비 형태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습이다.

특히, 전후면 범퍼와 도어 하단부에는 유광 블랙 몰딩이 빠지면서 차체와 동일한 바디컬러로 이뤄졌다. 윈도우라인 몰딩과 사이드미러도 N 라인처럼 블랙컬러가 적용됐고, 사이드스커트도 N 라인과 같은 파츠가 장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제외하면 드러난 곳이 없지만, 픽셀 그래픽의 커넥티드 테일램프는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이점을 꼽으면 루프 스포일러가 N 라인만큼 크진 않지만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리어범퍼 역시 역동성을 강조한 디퓨저와 덕트로 추정되는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배기라인이 없는 전기차인 만큼 머플러 팁은 삭제됐고, 마찬가지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내도 코나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N 라인 특유의 레드컬러 스티치와 타공 가죽, N 라인 배지, 스웨이드 등 일부 디자인 및 마감소재에서 차별화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의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일각에선 코나 페이스리프트 또는 연식변경 모델 시기에 맞춰 선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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